동대문 맛집 나주식당 방문후기(동대문 생선골목) 50년전통의 생선백반

동대문 맛집 나주식당 방문후기(동대문 생선골목)

50년전통의 생선백반

오늘은 오랜만에 맛집 방문 포스팅으로 찾아왔다.

특별한 느낌의 맛집이 아니면 포스팅 하지 않겠다는 마음 때문에 그런가..?

맛집은 사실 많이도 돌아다니지만 이곳에 생각만큼 많이 올리진 않는 것 같다.

약간 나름대로 검열 하는듯..?ㅋㅋ

어쨋든, 오늘 포스팅할 주인공은 동대문 생선골목에 위치한 식당으로 50년 전통이 있는 나주식당이다.

우선 맛집 방문후기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 중 하나인 위치이다.

동대문 맛집 나주식당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 첨부했으니 참고하면 된다.

도로명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40가길 19-1

지번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가 459

동대문 시장 안쪽 골목. 생선골목에 위치하고 있으니 잘 찾아 들어가야한다.

아무래도 동대문 쪽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편리한 교통으로 접근할 수 있다.

동대문 맛집 나주식당의 가게앞 사진이다.

이 근처 생선골목의 가게들은 외관이 거의 다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간판의 상호를 잘 보면서 찾아야한다.

나는 이곳을 따로 알고 방문한 것이 아니고 동대문 생선골목을 찾아 돌아다니던 중 눈에 띄어 들어간 것이다.

내생각으론 이근처 모든 식당이 특별하면 얼마나 특별하고 잘나면 얼마나 잘났겠는가?

거의 비슷한 느낌일 것 같았고 그중에 내 느낌이 이끄는대로 즉흥적으로 방문한 것이다.

맛집이 꼭 유명하고 웨이팅있어야 맛집이라는 생각은 아니기에 이런 도전적인 맛집탐방도 즐긴다.

동대문 맛집 나주식당의 메뉴판 사진이다.

가격, 메뉴, 구성 등의 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안주류와 식사류로 나뉘고 안주류가 눈에 들어오지만 이른시간이니 식사류에 집중했다.

생선이 종류별로 백반이 있다. 임연수, 갈치, 굴비, 삼치, 꽁치, 고등어....왠만한 생선이 다 있다.

그리고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 등 백반집에서 빠지지 않는 다양한 메뉴들도 있다.

사진한장으로 가게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0년이라는 시간을 정말 잘 표현해주고 있는 맛집의 인테리어였다.

역시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사람냄새.

이날 나주식당에서 주문한 메뉴는 삼치백반과 순두부찌개이다.

(삼치 백반 가격이 메뉴판 빛때문에 안보이는 것 같은데, 7,000원이다.

동대문 맛집 나주식당의 밑반찬사진이다.

대단히 많은 종류는 아니지만 백반의 기본적인 반찬은 다 나오는 것 같다.

나물들은 익숙한 맛이었고 김치는 생각보다 살짝 더 익은, 약간 신김치였다.

그리고 곧 나온 삼치백반의 삼치.

삼치는 잔가시가 고등어나 갈치보다 많다는 생각에 즐겨먹진 않았다.

그러나 이날이후로 편견이 바뀌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잔가시가 많지 않았다.

중앙에 메인 가시와, 등과 배 지느러미 쪽의 가시를 제외하니 거의 잔가시가 없었다.

나주식당 삼치는 촉촉한 식감보단 약간 말린 식감이었다.

개인기호가 있는 것 이겠지만 촉촉하고 도톰한 생선구이의 식감을 선호하다보니 이건 살짝 아쉽다.

삼치의 크기나 익힌 정도는 적절한것 같은데....

아마 초벌을하고 저장했다가 손님 주문에 맞춰 다시 구워 나오기에 더 드라이 해지는 것 같다.

동대문 맛집 나주식당의 순두부찌개이다.

찌개국물 색으로 봐서는 좀 밍밍할 것 같지만 실제로 칼칼하고 매콤한 맛이난다.

두부도 적당히 들어있고, 맛도 칼칼하니 마음에 들었다.

동대문 맛집 나주식당의 한상차림.

대담하게 특별하고 대단한 음식은 아니지만 50년동안 고스란히 이자리를 지켜온 상차림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분위기에 먹는 것도 있기에 살짝 부족한 맛은 상쇄된다.(그렇다고 맛이 없는것도 아니다. 잘먹고 싹싹비웠다.)

가격도 참고하자면 저렴하니 만족하면서 잘먹고 나온 것 같다.

다음번엔 나주식당과 비슷해보이는 다른식당을 방문하거나 다른 생선백반을 주문할 것 같다.

생선마다 특징이 있기에 다 즐겨보고 싶었던 동대문 맛집 나주식당이었고 동대문 생선골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