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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가먹는것

경복궁 맛집 효자동소금구이 방문후기 추억이 묻어있는 고기집

아카홀릭(a.k.aholic) 2018. 4. 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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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맛집 효자동소금구이 방문후기

추억이 묻어있는 고기집


오늘은 얼마전에 생각나 다녀왔던 경복궁 맛집 방문후기를 포스팅하겠다.

과거 군인인 시절 선임과 함께 다녀온 뒤로 경복궁에 가면 생각나는 그런 맛집,

효자동소금구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경복궁 맛집 효자동소금구이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 첨부했다.

도로명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17

지번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자동 6-3


요즘은 이렇게 인터넷으로 찾기 쉽기에 되어있어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지하철 경복궁역에서 가깝고 골목에 위치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이다.



경복궁 맛집 효자동소금구이의 가게앞 사진이다.

경복궁시장으로 진입하는 골목에 위치한 효자동소금구이

허름한 모습으로만 봐도 세월이 느껴진다.


<영업시간>

매일 17:30 - 24:00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모습에 슬며시 가게안으로 들어갔다.

그당시 사장님이 모습이 선하다.




경복궁 맛집 효자동소금구이의 메뉴판 사진이다.

정말 오래된 모습이다.

삼겹살, 목살, 갈메기살, 항정상.

이렇게 대표적인 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이 흐릿하게 보이지만 13,000~15,000원 정도이다.


이날 내가 주문한 메뉴는 목살이다.



변함 없는 모습을 간직한 경복궁 맛집 효자동소금구이.

군인시절 선임과 먹던 모습을 대부분 유지하고 있었다.

테이블과 주방이 조금 변한 것말곤 거의 기억난다.


사장님도 나이는 드셨지만 그모습 그대로셨다.

말은 별로 없으셨지만 항상 챙겨주시는 츤데레 사장님.ㅋㅋ매력쟁이시다.



경복궁 맛집 효자동소금구이의 목살.(2인분)

과거에도 사장님께서 가게 고기에 자부심이 있으셨다.

아니 그럴게 먹어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좋은 고기라고 생각한다.



지방층과 살코기의 모습도 좋고 육색도 너무 진하지도, 너무 하얗지도 않다.

고기를 나름 오랫동안 굽고 먹고 공부했던 자로 상당히 좋은 생고기이다.

(냉동을 해동한 모습이 아니었다.)


그시절도 경복궁 맛집 효자동소금구이의 고기는 그렇게 기억되고 있었고 지금도 그렇게 유지되고 있다.

이런 감성이 참 좋다.



경복궁 맛집 효자동소금구이의 기본반찬 사진이다.

과거에는 사장님 혼자서 하셨는데 지금은 따님분과 함께 하시는것 같다.

반찬은 정갈하게 나온다.



경복궁 맛집 효자동소금구이에서 가장 눈에 띄게 변한 테이블.

과거엔 밖에서 사장님께서 숯을 만들어 가져다 주셨는데, 이젠 반자동 시스템이다.

전자렌지를 켜듯 켜서 숯을 만든다.ㅎㅎ


추억 때문일까 별게다 미소짓게 만든다.



경복궁 맛집 효자동소금구이의 목살은 구워보면 알겠지만 생고기로 육즙이 그대로 보존되어있다.

(냉고기인지 생고기인지 잘 모르겠으나 이점을 보고 생고기라고 생각한다.)

두툼하고 육즙을 잘 보조된 고기.


고기 좀 굽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잘만 구워주면 아주 맛있는 음식이 되는 고기이다.



그렇게 나는 함께간 지인과 추억을 이야기하면 즐겁게 식사를 하고 왔다.

사장님께선 나를 기억하지 못한다.

워낙 많은 손님이 있을 것이고 나는 거의 몇년만에 방문했기에,,,

하지만 인사드리면 과거 군인시절을 말씀드리니 바로 옆 테이블이 나와 같은 이유로 방문한 사람이었다.


나보다 한참 후임이었는데, 그런 사람들도 여길 그렇게 추억하고 있음에 더 기분이 좋아졌다.

무조건 맛집이다 무조건 가야한다....이런 강제는 아니다.

물론 좋은고기와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이지만 나에겐 한결같은 사장님과 가게.

이제는 함께 늙어가는 추억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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