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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청년사업가 성장기

환풍기 셀프 유지보수 상암동 구가네곱창 일상

아카홀릭(a.k.aholic) 2020. 7. 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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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풍기 셀프 유지보수

상암동 구가네곱창 일상

 

오늘은 바로 몇일 전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 마냥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가게 앞에 있던 배너도

꺾이던 날의 이야기이다.

 

당연히 날씨가 너무 심하니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밖에서는 비로 시끄럽지만

안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가게의 일상이었는데,

갑자기 문제가 생겼다.

 

어머니가 나에게

환풍기가 작동이 안된다고..ㄷㄷ

에??

어제까지 잘 사용하던 게?

갑자기?

 

내가 직접가서

환풍기를 확인해보니

어? 진짜 작동이 안되네?

그래서 이때 환풍기를

셀프로 유지보수했었다.

이 일상을 가볍게 공유할 것이다.

(휴~설명이 길었네.ㅋㅋㅋ)

그럼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본론에서 더 자세하게 해보자.

바로 본론으로 고!고!

 

 

먼저,

이야기의 중심이고

상암동 맛집인 구가네곱창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 첨부하니

그위치를 가볍게 참고하면 된다.

<위치>

도로명 위치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44길 61

지번 위치

서울 마포구 상암동 36-13

 

가게의 위치와 함께

가게의 정보는

인터넷에 잘 정리되어있으니

궁금한 분들은

그 내용을 참고하시고 놀러오셔도

반갑고 영광이겠다.ㅎㅎ

 

그럼 이렇게 간단히 언급만하고

바로 문제의 환풍기를 보러 이동.

 

 

비가 엄청 왔던 어제,

바람도 어마무시 했기때문에

밤에 그 비바람을 뚫고

환풍기 상태를 보는 것은 패스.

 

옥상에 올라가

환풍기 모터가 작동하는지

이게 문제가 없어야하는데~

이런 생각으로 체크만했다.

삼촌이 알려주셔서 확인하니

환풍기 모터는 정상 작동.

그럼 환풍기가 안되는 이유는~~

 

 

경우의 수를 생각하니

환풍기 관이 빠졌거나

찢어져서 바람 흡입을 못하겠다.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비가 안 올 때 확인하니

환풍기 배기관이 찢어져있고

(위사진의 모습)

그리고 또 연결부분이 빠져서

완전 분리가 되어있었다.

(아래사진)

 

 

이걸 자바라 배기관이라고 해야하나?

나도 뭐 전문가는 아니라

완전 전문용어는 모르겠지만

이정도 문제라면

환풍기도 셀프 유지보수가 가능할 것 같더라.

 

 

삼촌이랑 문제를 확인했으니

바로 셀프 DIY.ㅋㅋㅋ

가게를 운영하면서

본의 아니게 인테리어 콘텐츠가..ㅋㅋㅋ

 

부지런히 다이소로 향했다.

 

 

상태를 보니

딱 필요한 재료들이 생각났다.

그래서 다이소에서 바로 구매.

 

알루미늄 테이프 2개,

청테이프 2개,

고정하기 위한 철사

이정도는 환풍기 유지보수용이고

기타 다른 것들도

가게에 필요해석 구매했다.

 

다른 포스팅으로

아마 찾아뵐 수 있을 듯.ㅋㅋㅋ

 

여튼 그렇게 구매해와서

바로 환풍기를 붙이기 시작했다.ㅋㅋ

 

 

먼저 알루미늄테이프로

환풍기 배기관이 떨어진 곳에

덕지덕지(?) 붙여줬다.

알루미늄테이프는 잘 찢어지니

(살짝만 충격을 줘도 찌이익...ㅋㅋ)

조심스럽게 배기관을 칭칭 감는다는 느낌으로

떨어진 곳을 붙여나갔다.

그래서 테이프를 넉넉히 구매한 것.

 

 

그렇게 알루미늄테이프로

환풍기를 감싸고

전체적으로 꾹꾹 눌러서

단단히 고정되도록 했다.

 

테이프 안쪽은

상당히 끈끈하다 보니

테이프질 할 때도

서로 엉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면이 붙어버리면 그냥 버려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청테이프로

더 넓은 면적을 감쌌다.

 

 

배기관이 떨어진 곳을

1차적으로 알루미늄 테이프로 붙이고

더 넓게해서

2차적으로 청테이프질.

 

 

이렇게 저번보다 더 단단히

환풍기 접합부분을 고정하게 되었다.

환풍기 셀프 유지보수도

이렇게 배기관 문제라서 다행이다.

 

아니었으면 큰돈 들어갈 뻔 했다.

그리고 마무리로

철사와 안쓰는(죽은) 전선으로

고정할 수 있도록

묶어서 고정시켜줬다.

 

이런 저번보다

바람을 견디고

환풍기 배기관 한 곳에

너무 무리해서 무게가 집중되지 않겠지 :)

 

여긴 이렇게 마무리하고~

 

 

아까 말했던 찢어졌다는 곳.

여기는 과거에 찢어져서

한 번 알루미늄테이프로 보수했더라.

흔적을 보니까 그렇네~ㅋㅋ

여기도 찢어진 환풍기 배기관만

알루미늄 테이프로 잘 감아주면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어보였다.

 

 

그래서 바로 알루미늄테이프로

찢어진 환풍기 배기관도 칭칭~

바로 붙여서 마감해버렸다.

 

여긴 배기관 아래에

지지대로 사용하는 프레임과

아래 비를 피할 수 있는 천막이 있어

테이프로 칭칭 감을 수는 없었다.

 

위 사진처럼만 보수하고 패스.

 

 

그리고 슬슬 마무리하려는데

환풍기 배기관을

지지하는 프레임용 나무 아래

배기관이 검지 두마디만큼 빵꾸가...ㅋㅋ

아따 손 많이 가네~

여기도 알루미늄테이프로

구멍난 곳을 막고

청테이프로 커버해버렸다.

그러면서 나무 프레임과

같이 한두바퀴 감아서

단단히 고정시켜버렸다.

 

바람불어서 찢어지지 말고

프레임에 붙어있으라고~ㅋㅋ

 

 

이렇게 셀프 유지보수를 마무리하고

확인하기 위해서 환풍기 작동.

 

 

전날에는 모터 도는 소리도 안 들리던데

이제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더라.

휴~ 끝났네~

셀프로 유지보수해서

돈도 아낄 수 있었고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다.

 

 

그렇게 보수를 마무리하고

비온 뒤 습하고 더웠던 날씨에

옷은 다 젖어버리고

몸은 먼지에 범벅.ㅋㅋㅋ

샤워하기 전에 인증샷.

 

이렇게

상암동 구가네곱창 일상으로

(일상인가 이벤트인가...모르겠다..ㅋㅋ)

작동이 안되는 환풍기를

확인하고 셀프 유지보수 한 이야기를

가볍게 포스팅으로 공유했다.

 

그럼 이렇게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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