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벤리110 스쿠터 커스텀 - 이너랙 설치, 혼다엠블럼 장착, 시거잭 설치
오늘은 내가 타고다니는 스쿠터 벤리110의 커스텀 관련 포스팅을하겠다.
참 오랜만에 스쿠터 관련 포스팅인 것 같다.
그동안 엔진오일도 늦지않게 갈아줬고 주유도 하면서 큰 탈 없이 잘 타고 다녔다.
확실히 혼자 벤리110은 잔고장없이 잘 달려준다.
조금 비싸더라도 혼다를 타는 이유가 확실히 있다.
잘타고 다니는 스쿠터이지만 이번에 더 필요한 사항들은 하나하나 추가하기로 했다.
수납공간을 위해 이너랙을 설치할 것이고 멋을 위해 혼다엠블럼을 장착할 것 이다.
마지막으로 효율적인 라이딩을 위해 시거잭을 달기로 했다.
인터넷으로 구매한 혼다 벤리110 전용 이너랙.
혼다 벤리110은 따로 트렁크가 없는 스쿠터이다.
트렁크가 있어야할 자리에 커다란 기름통이 위치하고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탑박스나 이너랙, 프론트 바구니를 설치해서 수납을 한다.
다른건 몰라도 텐덤 헬멧을 보관할 곳이 있으면 좋겠는데....이건 따로 탑박스가 필요하다.
어쨋든, 그런 이유로 벤리110에 이너랙을 설치하기로 생각하고 인터넷으로 구매.
사이트마다 가격은 다르지만 3~4만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하다.
사진은 구매하자마자 찍은 벤리110 전용 이너랙 사진이다.
설치는 카센타에서 공임비를 주고 설치하면된다. (단골이나 경우에 따라선 그냥 해주시기도 한듯.)
나는 이너랙 뿐만아니라 다른 작업도 했기에 공임비는 잘 모르겠다.
이너랙을 달기 전 혼다 벤리110의 모습.
중간에 있는 후크도 충분히 편하게 사용하지만 딱히 수납공간이 없기에 살짝 불편.
이번에 이너랙을 달면서 그런 불편을 확실히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벤리110 카울을 고정하는 나사구멍에 달아도 되겠지만 필요에 따라서 원하는 위치를 잡고 구멍을 뚫어서 이너랙을 설치하더라. 센터 사장님께 조언을 구하고 적정위치에 설치했다.
이너랙 설치가 끝난 혼다 벤리110의 모습이다.
사진상으론 이너랙 공간이 얼마나 되는지 잘 안보이는 것 같다.
실제로 벤티사이즈 컵잉 양쪽에 들어가도 될 정도록 넉넉하다.
그렇다보니 활용도가 상당히 높아지는 편이다.
보통 나는 텐덤에 사용하는 그물망이랑 보조베터리, 장갑 등을 넣고 탄다.
장을 본다면 간단한 물건들은 수납이 가능하니 완전 편하다.
3~4만원 투자해서 엄청 효과적으로 쓸 수 있기에 많은 혼다 벤리110 라이더들이 설치하는 이너랙.
그리고 다음은 혼다 벤리110의 엠블럼.
이건 처음 벤리110을 구매할 때부터 하고 싶던 커스텀이다.
윗 사진을 보면 느끼겠지만 혼다 벤리110의 앞부분은 프론트 바구니를 설치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보니 아무것도 없드면 살짝 밋밋한 느낌이든다.
그래서 대표적인 혼다엠블럼을 중고로 구매했다.
현재는 몇가지 디자인의 엠블럼이 나오지만 내가 구매한 것은 가장대표적이고 기본적인 엠블럼.
중고로 저렴하게 구매했다.
판매하시는분이 처분하면서 싸게 판매하셔서 이득.
감사히 잘 사용하겠습니다.
센터 사장님께 요청해서 설치~
설치 후 혼다 벤리110 사진이다.
비포 에프터 사진이 확실히 차이가 난다.
엠블럼 하나로 이미지가 이렇게 바뀌는데 안할 수가 없었다.
후에 혹여 프론트바구니를 설치한다하더라도 그전까지는 엠블럼은 잇아이템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엠블럼말고 직사각형 모양의 엠블럼도 요즘 나오는 것 같은데 그것보단...역시 이것이 이쁘다.
새제품이 4만원 내외고 중고로 2~3만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다.
중고는 판매자의 책정가와 시세라는게 적용되기에 변동 될 수 있으니 참고만~
그리고 마지막으로 벤리110에 시거잭 설치.
시거잭은 장거리 라이딩시 시거잭 USB 충전기로 활용하기 매우 좋은 아이템이다.
보통 보조베터리를 가지고 다녀도 되지만 급할땐 이만한게 없다.
시거잭을 달면 따로 보조베터리를 많이 챙길필요도 없고 편리하다.
그렇게 장거리 라이딩하는 편은 아니지만 혹시모를 사항에 투자하는 개념이다.
시거잭 설치비용이 그렇게 비싼것도 아니고 설치도 금방 끝나서 투자할 만 한 것 같다.
아직 열심히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다시 시즌온 되면 종종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시거잭을 설치한 모습이다.
혼다 벤리110 안쪽 카울을 보면 사진처럼 시거잭을 뚫기 좋은 위치가 나와있다.
(사진 카울 왼쪽 상단)
스쿠터 핸들 쪽에 휴대폰 거치대 달고 충전케이블로 연결하기 나쁘지 않은 거리이다.
사진에도 이너랙에 혹시몰라 충전 케이블 하나 구비해뒀다.ㅋㅋㅋ
여기에 추가적으로 핸드폰 거치대가 확실히 고정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부품을 교체해서 센터 사장님께서 해결.
이 모든 설치에 대한 공임비, 시거잭이나 거치대 부품비를 포함하고도 저렴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친절하시고 스쿠터도 잘 봐주시고 단골하고싶은 마음이 절로드는 곳.
역시 진작부터 나는 단골이지만...ㅎㅎ
시즌온하면 엔진오일 교체하러 가야겠다.
이렇게 일단 혼다 벤리110의 첫 커스텀을 끝냈다.
이후 탑박스나 프론트 바구니도 생각은 하고있지만 당장은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패스.
나중에 커스텀되게되면 그때 또 포스팅하면되니까~
개인적으로 커스텀은 심플이지 베스트인것 같다.
과하지 않고 실속있게 이쁘게 꾸며서 타야겠다.
이것으로 1차 커스텀 포스팅을 마친다.
센터샵에 관련된 정보는 내 이전 포스팅을 보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 센터 관리자도 아니고 홍보하는 사람도 아니기에 재차 언급은 왠만하면 피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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