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다면 즐겨라. 즐기다면 원하라.

이 블로그는 a.k.a Holic의 네이버 블로그와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광고성 있음)

Trip/Korea

영주 소수서원 혜윰님과 산책했던 세계유산

아카홀릭(a.k.aholic) 2023. 5. 26. 13:22
728x90
반응형

 

영주 소수서원

혜윰님과 산책했던 세계유산

 

오늘은 얼마전 혜윰님과 다녀온

홀릭이랑혜윰이랑 국내여행

영주편!

영주에서 가볼만한 핫플레이스

영주 소수서원에 대해서

가볍게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고

세계유산인 곳이기 때문에

영주를 방문하는 분이라면

대부분 방문하는 핫플레이스!

우리도 다녀왔지.ㅎㅎ

 

그럼 주인공 소개도 했으니

얼른 본론으로 넘어가보자.

본론으로 고!고!

http://kko.to/lVDg-j_U0i

 

소수서원

경북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40

map.kakao.com

 

먼저,

영주 소수서원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 위에 첨부하니

그 위치를 참고하면 된다.

 

[위치]

경북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우리는 차로 아동했고

바로 옆 주차장에 주차.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다.

버스나 택시로도 방문이 가능하니

뚜벅이 여행자분들도 괜찮을 듯.

 

 

그렇게 지도에 표시된 곳에 도착하면

위사진처럼 영주 소수서원이 있다.

들어가기전에 역시 매표소.ㅎㅎ

그럼,

세계유산 앞에 도착했으니

기본적인 정보도 정리해서

함께 공유하도록 하겠다

 

[운영시간]

매일

6월~8월

09:00 - 19:00

11월~내년2월

09:00 - 17:00

 

[연락처]

054-639-5852

 

[가격표]

입장료 (일반)

3,000원

입장료 (청소년)

2,000원

입장료 (어린이)

1,000원

 

단체(어른)

2,500원

단체(청소년,군인)

1,500원

단체(어린이)

800원

 

[기타사항]

주차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고

더 자세한 문의사항은

위 연락처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을것이다.

특히 운영시간은

시기별로 차이가 있는거 같은데

인터넷은 좀 복잡하게 표시되어있더라.

방문일정 맞춰서 체크해보시길:)

 

 

그렇게 알아보고 입장하면서

영주 소수서원 해설도 가능하니

가능하다면 꼭 함께해보는 것을 추천 :)

(우리도 문화해설사와 함께였다)

 

그리고 소수서원 입장권 소지자는

선비촌과 소수박물관 관람도 가능하다.

하나로 싹묶어서 구경하기 좋겠다.

https://youtu.be/CFSXFM-YTZU

 

그리고 그렇게 들어가서

소수서원을 보면서 영상도 하나 촥.

이날 헤윰님과 함께했던

경북 영주 1박2일 여행 영상이다.

소수서원의 모습과 함께

근처에 함께 묶을 수 있은

선비 테마공원인 선비세상과

선비촌 점심도 참고할 수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시청해보시길 :)

여행 코스 느끼기 좋을 것 같다.

 

그렇게 시청하시고

위 영상이 마음에 들었거나

앞으로 계속 업데이트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게 공유하고

소통하실 분들은

구독&좋아요&알림설정

구독해주시면

채널은 운영하는 나에게

큰 보람과 힘이 될 것이다.

 

꾸준히 운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럼 계속해서~

서원에 입장하면서

세계유산이라는 비석과 함께

이곳에 대해서

먼저 스윽 체크해보자고.ㅎㅎ

 

영주 소수서원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1542년(중종 37)에,

풍기의 군수 주세붕(周世鵬)이

고려의 유현(儒賢)인,

안향(安珦)의 사묘(祠廟)를 세우고

1543년(중종 38)에

학사(學舍)를 이건(移建)하여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설립한 것이

이 서원의 시초라고 한다.

 

그 이후 1550년(명종5),

우리가 잘 아는 이황(李滉)이

풍기군수로 부임해 와서

조정에 상주하여 소수서원이라는 사액(賜額)과

《사서오경(四書五經)》 《성리대전(性理大全)》 등의

내사(內賜)를 받게 되어

최초의 사액서원이자 공인된 사학(私學)이 되었다.

(여기가 큰 임팩트 빵)

 

그리고 1871년(고종8)

대원군의 서원철폐 때에도

철폐를 면한 47서원 가운데 하나로

지금도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그 가치가 높은 곳이다.

 

이종도로 가볍게 정리해두면 되겠다.

역시 역사와 문화재는

이렇게 알아보면 재미있어 :)

 

*유현(儒賢)

유교(儒敎)에 정통(精通)하고

행적(行蹟)이 바른 사람

 

* 사액(賜額)

임금이 사당, 서원, 누문 따위에 이름을 지어줌

 

*내사(內賜)

임금이 신하(臣下)에게

비공식적(非公式的)으로 물건(物件)을 줌

 

 

그렇게 영주 소수서원에 입장해서

해설사 선생님과 크게 한바퀴 돌면서

명소, 주요 이슈 등의 설명을 들었따.

 

먼저 보였던 것은

위 사진에 보이는 여주 숙수사지 당간지주.

절의 위치를 알리는 상징적인 조형물로

절에서 불교 의식이나 행사가 있을 때,

당(깃발)을 매달던 깃대라고 한다.

 

유교의 성지인 소수서원에서

불교유적을 만나는 것은 좀 신선하더라.

원래 이곳은 소수서원이기 이전에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숙수사라는 절이었기 때문이라고~

그럼 이 당간지주는 통일신라의 것 :)

(보물 제59호)

 

 

그리고 그 안쪽으로 더 들어오면

그리 멀지 않게 거대한 은행나무가 두그루있다.

'학자수'라고도 부르는 이 나무는

소수서원이 세워질 무렵에 심어졌다고 추정하고

약 500년의 수령이라고 한다.

은행 나무의 의미는 은행 염래처럼

많은 인재를 배출한다는 뜻이라고~

 

여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서원과 향교에는 예외 없이

은행나무들이 있다고 하는데,

공자가 살구나무 아래에서

제자들을 가르쳤던 정신을 상징한다고..

이게 왜 살구나무에서 은행나무로

변경되었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살구나무를 의미하는 '행'과

은행나무의 '행'이

같은 글자이기 때문에,

그리고 살구나무보다 천년 이상 사는

은행나무를 선택했다는 견해가 있다고 한다.

(이 내용도 흥미로웠다)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나무이더라고.

크기도 엄청나게 크고 웅장하더라.

이젠 어디 서원이나 향교가면

은행나무 찾아봐야지 :)

 

 

그 옆으로 죽계천이 흐르고,

취한대가 보이더라고.

취한대는 시를 짓고 학문을 토론하며

자연을 벗하던 곳이라고 한다.

퇴계 이황이 터를 닦고

취한대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이름은

옛 시 송취한에서 따온 것으로

푸른 산의 기운과

시원한 물빛에 취하여

시를 짓고 풍류를 즐긴다는 의마라고~

 

 

그리고 취한대에서 시선을

죽계천 물줄기를 따라 옮기면

경자바위가 보인다.

풍기군수 주세봉이

여기에 '경'이라는 글자를 새겼다.

이 글자는 선비의 덕목을 나타낸 것으로

공경과 근신의 자세로

학문에 집중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리고

고려의 명신,

안향을 공경하고 기리는 마음을

후대에 전한다는 뜻도 있다고~

 

'경'자 위에 적힌 백운동은

소서서원의 본래 이름이라고~

이렇게 죽계천부터 취한대, 경자바위까지

털어낼것이 하나도 없구만.ㅎㅎ

 

 

여기서 또 시선을 돌리면

영주 소수서원 경렴정이 위치한다.

대표적인 유식공간으로

원생들이 시를 짓고 학문을 토론하던

오래된 정자라고 한다.

이곳 역시 중종 38년에

주세봉이 백운동서원을 만들면서 함께 만들어진..

그러니까 여기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한 곳.

 

위 영상에서도 언급되었지만

해서 현판은 이황의 글씨이고

초서 현판은 이황의 제자이며

초서의 대가인 고산 황기로의 글씨라고~

 

*해서

글자 모양이 반듯한 서체

 

*초서

빠르고 간략하고 흘려 쓴 서체

 

 

그렇게 경렴정을 보고

더 안쪽으로 이동하는데 옆쪽에는

제사에 쓸 제물을 검사하는 단인

성생단도 있었다.

기념으로 한 컷.

 

 

대문을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보였던 것은

보물 제 1403호로 지정된 강학당(講學堂).

(명륜당이라고 표현해도 된다)

 

말그대로 학문을 강론하던 곳이다.

영주 소수서원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 중 하나를

메인으로 담당하던 곳이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구경하고 바로 이동.ㅋㅋ

 

 

문성공묘로 이동하면서

잠시 주변을 스윽 둘러보니

역시나 선비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푸르고 높은 청송들이 빼곡하더라.

보통 이런 서원에는 대나무, 소나무 등

절개를 의미하는 나무들이 많지 :)

 

 

그리고 그런 그림같은 청송을 보고

시선과 발이 닿은 영주 문성공묘.

 

문성공묘는

보물 제1402호로 지정된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주자학자로 알려진

회헌 안향의 위패를 모신 곳이라고 한다.

이후에는 안보와 안축, 주세붕도 함께 모셔졌다고~

매년 음력 3월과 9월 초정일에 제향하고 있고,

묘당현판의 글씨는

명나라 사신 주지번의 것이라고 한다.

 

 

보통 사당에는 '사'자를 사용하고

왕이나 나라의 큰 인물을 모신 곳에서면

'묘' 호를 쓰게 하는데,

문성공 안향의 업을 기리면서

격을 높였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글자 하나로도

시대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역시 문화해설사 선생님 해설으 들으면

하나하나 이야기가 재밌고 인상적.

 

 

그렇게 문성공묘를 보고

시선을 더 뒤쪽으로 향하니

영정각과 전사청이 있었다.

 

*영정각影幀閣

불보살이나 위대한 인물 등

공도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영정과 역사를 봉안해둔 추모각.

추모를 위해서 영정을 모시고

기르는 집이라고 보면 되겠다.

 

*전사청(典祀廳)

나라의 제사를 맡아보던 관아

 

의미로 봤을 때,

추모를 기르는 공간과 함께

제사를 맡아서 보던 공간.

이런 장소들이더라고~

 

예를 중요시하고

학문을 닦는 서원이라서 그런가

기르고 추모하고 모시고

이런 공간들이 참 많은 것 같다.

 

 

그리고 그 옆으로 이동하면서 만난

일신재 직방재.

 

영주 소수서원을 지금과 비교하면

이곳은 기숙사에 해당한는 건물이라고 한다.

서원에 들어온 선비들은

서원 밖으로 나가는 일이 없어야했기에

여기가 유일한 쉼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된 정보)

 

직방재는 교수와 선생들의

집무실과 같은 공간이었다고 하니

이 건물이 일종의 교무실같은 건가봐~

(문화해설을 통해서 알게된 정보)

 

*일신재,직방재

(日新齋,直方齋)

명륜당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지금의 기숙사에 해당하는 건물

 

 

그 뒤쪽으로는

학구재와 지락재가 있는데

특히 지락재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문이 너무 작고 마당보다

공간이 작은 건물로 보이는데

어린 선비들이 사용하던 기숙사라고~

 

꼬마 선비들이 지낸곳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문이 저렇게 작나봐~

 

 

지나가면서 대나무도 심겨있길래

또 청송과 함께 한 컷.

그래,

선비는 항상 대나무, 소나무에 비유되니까~

과거엔 이것만 관리하는 직책이 있었고

대나무에 문제가 생기면

(병들거나 죽거나 등)

선비의 마음가짐,

성실, 청렴, 정성 등의 이슈로

이를 행하지 못한 사람이 벌을 받게되는(?)

그런 내용도 들었는데 새롭더라.

 

요즘엔 그냥 식물 하나도

쉽게 생각하는 사람 너무 많은데

확실히 선비는 다른 가치관인 것 같다.

 

 

그렇게 영주 소수서원 뒤쪽으로 나와

만나게된 공간은

숙수사지 출토 유물이 잇는 곳이었다.

 

통일신라시대 초기 창건된 사찰.

소수서원이 있기 전에

이 자리를 잡고 있던 곳인데

당시것으로 출토된 유물로 보아

상당히 큰 절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세조 3년 단종복위운동이 실패로 돌아가며

순흥 지방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

그때 그 영향으로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터와 함께

몇가지 유물들만 남았다고 한다.

확실히 신라의 멋이 느껴지는 것 같더라.

(알고 봤으니 그런 듯.ㅋㅋㅋ)

 

 

그옆으로 계속 걸어서 탁정지.

영주 소수서원의 연못이 있었다.

 

술수사지 출토유물 뒤쪽으로 있던

충효교육관도 들려보고 싶은데

다음 코스 시간이 빠듯해서

이렇게 문화해설사선생님과

탁정지를 보면서 빠져나왔지.

 

 

날이 좋아서 뒤쪽 공원을 돌면서

정취를 즐겼는데

영주가 또 풍수지리적으로

상당히 좋은 고장인데

또 특히나 이 공원이 으뜸이라고 하시더라고?

얼른 좋은 정기 싹싹 받았지.ㅋㅋㅋㅋ

여기서 산책하고 쉬었다 가는 거 추천.

분위기 진짜 좋더라고~

 

 

그렇게 산책을 하면서

영주 소수서원을 나와

이어진 선비촌을 이어서 구경했다.

선비촌을 진입해서

저잣거리를 총해서 주차장 진입.

다음 코스로 편하게 이동했지 :)

 

그렇게 서원을 다 돌아보니

신라부터 조선까지

그 역사가 오래된 장소이고

여러 스토리텔링이 있는 곳,

그리고 그에 따른 보물이 있는 굿.

세계유산으로 방문이 즐거웠다.ㅋㅋ

 

그럼 이렇게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이야기로

부지런히 찾아오도록 하겠다.

 

#영주여행

#국내여행

#영주

#소수서원

#영주소수서원

#세계유산

#한국최초서원

#선비

#홀릭이랑혜윰이랑

#취미

#여행

#영주가볼만한곳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