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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Korea

안산 봉원사 다녀오다 서대문구 한국불교태고종 사찰

아카홀릭(a.k.aholic) 2022. 5. 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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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봉원사 다녀오다

서대문구 한국불교태고종 사찰

 

오늘은 오랜만에 로컬여행!

동네에서 잇한 산인

안산을 다녀오면서

안산에 있는 봉원사에 다녀왔는데

그 이야기 가볍게 포스팅하겠다.

 

안산하면 봉원사를 빼놓을 수 없고

동네 로컬분들도 안산 등산하면

봉원사에 핑찍고 갈 정도로

메인인 곳이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럼 주인공 소개도 했으니

얼른 본론으로 넘어가서 이야기해보자.

본론으로 고!고!

 

http://kko.to/br_YjaQTC

 

봉원사

서울 서대문구 봉원사길 120

map.kakao.com

 

먼저,

안산 봉원사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 위에 표시하니

그 위치를 참고하면 된다.

 

[위치]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 산1

 

나는 안산 산길을 따라

로컬 친구의 안내에 따라

쪼르르 이동했기 때문에

어렵게 방문하지 않았다.

오히려 운동하면서 산책하면서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다.

(개이득.ㅋㅋㅋㅋ)

 

그리고 포스팅하면서

당연히 이 명소에 대해서

정보를 공부도 하고 공유하려고

찾아보고 정리하는데,

지리적인 특지이 있어서

이곳에 함께 기록해본다.ㅎㅎ

내가 기억하고 싶어서~

(지도 나와서 지리적 특징을..ㅎㅎ)

 

봉원사 절에서 이름을 따온

봉원천이라는 하천도 있었는데

현재는 전구간 복개되었다고 한다.

 

*복개하다

하천에 덮개 구조물을 씌워

겉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다.

 

*봉원천

본류인 한강의 제1지류이다.

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에서 발원하여

마포구 신정동에서 한강과 합류한다.

(과거형이지만 기억하고 싶었다)

 

다음번 방문에 기회가 된다면

복개되었을 봉원천 시작점을

넌즈시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가 기억해주고 싶어서~ㅋㅋ

 

 

여튼,

그렇게 지도에 표시된 곳에 도착하면

위 안내판과 사찰의 모습으로

안산 봉원사이 위치하고 있다.

봉원사에 도착했으니

이곳에 기본적인 정보도 정리해서

함께 공유하려고 했는데

기본적인 정보는 연락처 정도인 듯?

 

[연락처]

02-392-3007

 

문의할 내용이 있다면

위 연락처로 문의하면 될 것 같고

나는 도착했으니

이 절에 대해서 나름 정리해서 공유!

 

봉원사

(奉元寺)

 

서울 서대문구 봉원사길에 위치한

한국불교태고종의 절이다.

 

889년(진성여왕 3)에

도선국사가 금화산 서쪽에 있는

신도의 집을 희사받아 창건한 뒤

반야사(般若寺)라 칭했다고 한다.

그뒤 고려말 공민왕 때

태고(太古) 보우가 중건·보수하고

금화사라고 개칭했다.

1651년 봄경,

큰 화재로 많은 피해가 있엇지만,

1655년 다시 중건하였다고~

 

*도선국사

신라말의 승려.

 

구한말에는

개화파인 이동인이 대각사에 주석하여,

이곳에서 김옥균, 박영효, 서광범, 서재필 등,

많은 개화파 인사들과 비밀리에 접촉.

근대문명과 관련된 책을 읽고,

모여 토론도 했으며,

갑신정변도 모의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같은 역사적 사실 때문에,

서재필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이곳 봉원사를 개화파의 온상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고 한다.

 

*구한말

조선 말기에서 대한제국까지의 시기

 

*주석하다 (駐錫하다)

선종에서, 승려가 입산하여 안주하다.

 

기본적인 내용만 이렇게 정리했는데

이 사찰의 히스토리는 상당히 많더라.

다 기록하기도,

또 다 기억하기도 힘들어서

많은 부분을 생략했고

그래도 기록하고 공유하고 싶은 부분들은

봉원사를 한바퀴 둘러보면서

함께 담아보도록 하겠다.

 

 

그렇게 안산 봉원사입구에서

안내판을 보면서 위치를 파악했고

왼쪽의 길을 따라서

쭈욱 올라가보기로 했다.

 

왼편에 항창 공사중인 곳이 있었는데

삼천불전, 설법전, 고양소, 연지원

이게 모두 한 건물에 있는 것 같더라.

 

공사중인 것을 보면서 느낀게,

이곳은 히스토리를 보니

참 소실되고 다시 중건되고

또 소실되고 중건되고

우여곡절이 많은 사찰이더라..

 

제14대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당시

전각이 소진되었고

이에 17대 효중 2년(1651),

지인(智仁)대사가 다시 지었으나

동, 서 요사채가 다시 소실...ㅠ

다시 극령(克齡), 휴엄(休嚴) 두 스님에 의해

중건되었다고 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고종 31년(1894),

주지 성곡(性谷)스님이 약사전을 건립하였으나

이것도 소실되었고~~

아주 계속 소실되고 중건되고

고생고생한 서울 도심의 사찰이더라고~

 

*중건 (重建)

절이나 왕궁 따위를 보수하거나 고쳐 지음.

 

공사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찾아본 정보들에서

이 히스토리가 생각나서 기록해본다.ㅋㅋ

 

 

그렇게 왼쪽을 보고 오르다

다시 오른쪽을 보면

안산 봉원사의 종각이 보이는데

종하니까 또 기록할만한 것이~

 

봉원사에 있는 동종은

흥선대원군이 남연군(아버지)의 묘를

조성하기 위해 철거했던

가야사의 종이었다고 한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이

동종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종각을 지나니 종생각이나서~ㅋㅋㅋ

동종의 모습을 검색해보니

사찰 안쪽 어딘가에 있는 것 같더라.

이날은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사찰을 이리저리 들쑤시고 다니기엔

너무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정취를 즐기는 정도만.ㅎㅎ

 

하지만 다음에 방문하면 확실하지.

혜윰님 모시고 와야지 :)

 

*동종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64호

 

추가적으로 검색해보니

2014년 7월,

이 동종(범종)과 함께

서울시유형문화재 제 363호인

아미타괘불도가 문화재로 등록되었다고 한다.

 

요 2가지 만나볼 수 있다면

그것도 영광일 것 같다.

 

 

그렇게 종각보고 조금 더 올라오니

위 사진처럼 오른편에 탑이 있더라.

봉원사 3층석탑(진신사리탑)

보통 이름난 절에는

석가모니의 사리를 품은

진신사리탑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대웅전 앞에 두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데

봉원사는 삼천불전쪽에 있더라고~

이 사리탑을 돌면서

기도하고 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조계사에서도 그랬지 :)

내 블로그에 조계사 콘텐츠도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함께 봐도 좋을 것 같다.

링크도 첨부!

https://akaholic.tistory.com/1345

 

조계사 산책 다녀왔어요 혜윰님과 고즈넉한 힐링

조계사 산책 다녀왔어요 혜윰님과 고즈넉한 힐링 오늘은 바로 얼마전 근처에서 호캉스하면서 밤에 산책겸 출사겸 조계사를 다녀왔었는데 그 이야기를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일하면서 지나만

akaholic.tistory.com

 

여기가 진신사리탑이라고 추측하고

봉원사 3층석탑 옆에 보이는

석가모니 진신사리탑비을 보고

아~맞네~

확신할 수 있었다.ㅋㅋㅋ

 

그리고 한가지 더!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안산 봉원사는

신도들 사이에선

새절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서재필의 자서전에서도

새절이라고 표현되어 있어

언제부터 새절이라고 불렀는지는

그 시기 등은 정확히 확실히 알 수 없다고~

(봉원사의 명칭이 다양했구만)

 

이 명칭에 대해서

왜 새절이었는지 궁금했고

좀 더 자료를 조사해봤다.

 

제21대 영조 24년(1748),

찬즙(贊汁), 증암(增岩) 두 스님에 의해

지금의 터전으로 봉원사가 이전하였고,

영조는 친필로 봉원사(奉元寺)라 현액하였으며,

신도들 사이에는 이때부터

'새로 지은 절'이라 하여

'새절'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오~~

찾으니까 그래도 신빙성있는 내용이.ㅋㅋ

독자분들도 소소하게 재미있었으면 한다.

이런 정보를 공유하기에

여행블로거이고 이맛에 포스팅하지.ㅋㅋ

 

 

그렇게 알아보고 계속 이동~

봉원사 3층석탑 지나 시선은 다시 오른쪽.

 

안산 봉원사의 대웅전과 대방.

그리고 저 뒤족으로는

운수각, 영안각, 전씨전각이 있는데

이곳은 생략했다.ㅎㅎ

 

 

그리고 계속 길따라서 시선을 앞쪽으로 두니

저 앞쪽으로는

명부전, 칠성각, 극락전,

미륵전, 만월전이 들어왔다.

 

불교 사찰에 있어서

각 장소가 의미하는 바를

박사처럼 전부 아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간단하게 정취만 즐기는 정도.ㅎㅎ

 

 

그렇게 오르는 길에는

봉원사 구룡좌와 (윗사진)

조선후기 이동인이 있었던 것을 기리는

세운 두 손가락 조형물(아래사진)도 있었다.

 

역사가 깊으니

구석구석 의미있는 것들이 많네..ㅎㅎ

 

 

그렇게 계속 올라서,

그리 긴길은 아닌데

볼게 많으니까 속도가 안 나네.ㅋㅋㅋ

 

칠성각, 극락전 뒤쪽으로 쭈루륵.

정취만 즐겼기 때문에

이정도로 참고만하고.ㅎㅎ

 

 

마지막으로 시선이 고정된 곳은

한글학회 창립한 곳

안산 봉원사 미륵전에

이런 표지석이 세워져있어서

그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

 

우리 말 글의 연구와

교육을 목적으로

1908년 8월 31일,

국어연구학회(한글학회)가 창립된 곳이다.

이 표지석은 창립 100년을 기념하는 것.

 

전공자에게 이런 표지석과 의미는

더 진하게 다가왔기에 꼭 기록하고 싶었다.ㅎㅎ

 

휴~이렇게 까지 나름 알찼던

안산 봉원사 투어가 끝났다.

물론 멀지 않은 곳이라

종종 방문할 곳이기도 하고

혜윰님과 날 괜찮아지면

다시 방문해서 더 많이 담아올 생각이다.

 

독자분들도 위 내용 참고하시고

관심있는 분들은

마음일 비운다고 생각하시고

슬슬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

 

그럼 나는 이렇게 포스팅을 마치고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이야기로

부지런히 찾아오도록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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