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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Korea

서오릉 다녀오다 서울 근교 여행 유네스코 세계유산

아카홀릭(a.k.aholic) 2022. 5. 2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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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 다녀오다

서울 근교 여행 유네스코 세계유산

 

오늘은 얼마전

쌀쌀한 겨울날

혜윰님과 함께 다녀왔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오릉에 대해

가볍게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서울 근교이면서

나도 종종? 은근히 자주?

근처를 지나는 곳이기 때문에

(생각해보니 2일 전에도 지나갔네ㅋㅋ)

혜윰님과 함께 다녀오는 것도

부담없이 좋은 곳이다.

 

이날은 팸투어로

서오릉에 대해서 취제를 하기 위해 다녀왔으니

함께 렌선 여행을 해보자고.ㅎㅎ

그럼 주인공 소개도 했으니

얼른 본론으로 넘어가서 이야기하자.

본론으로 고!고!

 

http://kko.to/Lj3jKyIj-

 

서오릉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로 334-32

map.kakao.com

 

먼저, 서오릉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 첨부하니

그 위치를 참고하면 되겠다.

 

[위치]

도로명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로 334-32

지번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475-95

 

우리는

특히 나의 경우에는

위치를 이미 알고 있기도 하고

팸투어로 함께 움직이기도 했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다.

서울 근교이기 때문에

바로 근처까지 대중교통,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방문하기 나쁘지 않다.

 

여담으로 집으로 복귀하는 우리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했다.ㅋㅋㅋ

 

 

그렇게 지도에 표시된 곳에 도착하면

위 사진처럼 서오릉이 위치한다.

정확히 표현하면 서오릉으로 들어가는 입구.ㅋㅋ

입구에 도착했으니

이곳의 기본적징 정보도

간단히 정리해서 함께 공유하도록 하겠다.

 

[운영 시간]

매일 06:00 - 18:00 2~5월/9~10월

매일 06:00 - 18:30 6~8월

매일 06:30 - 17:30 11월~1월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

*월요일 휴무

휴무일이 공휴일과 겹칠경우 다음날 휴무

 

[연락처]

02-359-0090

 

[가격표]

관람료 (대인)

1,000원

관람료(대인) 단체

800원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고

더 자세한 문의사항은

위 연락처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겠다.

 

 

그렇게 알아보고 서오릉 안쪽을 들어가기 전에

입구 앞에서 슬쩍 구경하면서

이곳이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기도 하고

의미가 깊은 곳이니 알아보고 가야지!

장소 사진 한 장도 중요하겠지만

이곳의 히스토리도 기억하고 싶으니.ㅎㅎ

 

서오릉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에

창릉·익릉·명릉·경릉·홍릉 등

5기의 왕릉이 있는데,

이를 서오릉이라 한다.

(5개의 릉, 오릉)

총면적 55만 3,616평.

구리시의 동구릉 다음으로 큰

조선왕조의 왕실 족분군이 포인트.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인근 주민들과

서울 근교 산책코스로도 좋은 곳.

(이건 나도 참 인정하는 부분.ㅋㅋ)

 

1457년(세조 3) 세조는 원자,

장(璋, 덕종으로 추존)이 죽자

적당한 길지를 물색했고,

이때 지금의 서오릉터가

순산순수(順山順水)의 길지로 간택,

세조가 직접 답사한 뒤

경릉(敬陵)터로 정했다고 한다.

그렇게 서오릉은

조선왕족의 능으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그뒤 덕종의 동생 예종과

계비 안순왕후 한씨의 창릉(昌陵),

숙종의 정비 인경왕후 김씨의 익릉(翼陵),

숙종과 계비 인현왕후 민씨의 쌍릉과

제2계비 인원왕후 김씨의 능을

합쳐 부르는 명릉(明陵),

영조의 비 정성왕후 서씨의 홍릉(弘陵)이

이쪽으로 들어서면서 서오릉이라 불렀다고~

(와...조사해서 읽어본 거지 너무 많다..ㅋㅋ)

 

그밖에 명종의 아들 순회세자(順懷世子),

공빈 윤씨(恭嬪尹氏)가 묻힌

순창원(順昌園)이 이곳 서오릉에 있고,

영조의 후궁이며 사도세자의 어머니인

영빈 이씨의 묘를 신촌에서

옮겨온 수경원(綏慶園),

숙종의 후궁,

희빈 장씨(禧嬪張氏)의 대빈묘(大嬪墓)가 있다.

 

서오릉은 1970년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그리고 이후

조선을 통치한 왕과 비가 영면하고 있는

조선왕릉은 역사성과 우수성,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와 길고 긴 이야기이지만

이것도 요점만 요약한 것이며

더 자세하고 긴 이야기가 있다.

이건 생략했으니

더 궁금한 분들은 찾아보시길~

개인적으로 이정도면 충분한 듯.ㅋㅋㅋ

 

 

그렇게 서오릉 알아봤고

직접 구경하기 위해 입장!

 

입장하면서 관광안내 체크.

비용은 아까 언급했지만

사진을 참고하면

관람에 대한 옵션이 다양한데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산책과 함께 촬영 취미라면

관람권 기간으로 구매해서 하고 싶더라.

아 너무 좋은 시스템.ㅎㅎㅎ

 

그리고 해설사 운영도 있더라.

사전예약을 해야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문의해보시는 것도 좋겠다.

그렇게 매표하고 입장.

본격적 산책을 시작했다.

 

 

서오릉은 앞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다섯개의 릉이 있고

그곳을 연결하는 길이 쭈욱 있다.

생각보다 넓직한 곳을

거닐 수 있는 산책길인데

위 사진처럼 고즈넉한 분위기이다.

 

이렇게 길이 닦인 곳을 거닐면서

전체적인 느낌만 담아보자.

 

 

일단 앞에보였던 경내안내.

코스를 스윽 파악해봤는데~

 

현위치에서

명릉 일단 가장 먼저 찍고

재실, 만남의 광장 거쳤다가

순창원 방향이 아니라

수경원 방향으로 이동해서

익릉까지 일단 찍어보고

시간봐서 더 가능하면 순창원까지 가기로~

 

욕심으로는 서어나무길이랑 소나무길.

이곳을 모두 다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타이트해서

다음에 사진기들고 다시 방문하기로~

 

 

그렇게 안내판 스윽 보고

다시 스르륵 산책.

날이 찼는데 그래도 해사 들어서

쌀쌀한 가을날씨정도였다.

나는 두툼한 후드만 입어도 덥더라.ㅋㅋㅋ

분위기 좋은 하늘~

 

 

그렇게 도착한 명릉.

조선 19대 숙종,

두 번째 왕비 인현왕후 민씨,

세 번째 왕비 인원황후 김씨의 능이라고 한다.

 

서오릉을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릉.

그래서 사람도 가장 많았네.ㅋㅋㅋ

 

 

릉에 가깝게 걸어가는 길에 있던 향로.

제향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길이라고 한다.

어로로 걸어가야한다고~

이렇게 하나 배워간다.ㅋㅋㅋ

 

 

날이 참 좋아서 사진도 이쁘게 나오네.

색감이 참 좋다.

역시 후지필름인가~ㅋㅋㅋㅋ

 

 

그리고 명릉 앞쪽 건물에는

차례, 제사 기신제 위한(?)

진설도, 제기류등 안내가 되어있었다.

 

아무래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할텐데

우리의 왕릉제향에 대해서

(우리나라의 전통이기도 하니까)

이렇게 공유되고 있다는 것이 좋았다.

 

나는 거의 전무한 지식이긴 해.ㅋㅋㅋ

 

 

그렇게 보고 혜윰님 인증샷.

남의 무덤이긴 한데

분위기가 좋길래..ㅋㅋㅋ

 

 

그렇게 구경하고

다시 길을 따라 쪼르르

재실까지 이동했다.

 

재실은 왕릉의 수호와 관리를 위해

능참봉이 상주하던 곳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재실은

능 하나에 재실 하나로 지어졌으나

지금은 명릉의 재실 일부만 남아있는 거라고~

아하~와보길 잘했네.

 

 

그리고재실 앞에 있던

엄청나게 큰 나무.

아마도 서오릉에서

크기로는 손에 꼽을 것 같다.

 

그래서 기념으로 인증샷.

사진에 나무가 다 안 담겨서

한참 뒤에서 찍었다.ㅋㅋㅋ

 

 

그럼 재실에 왔으니

재실도 스윽 구경해봤지.

이정도 되는 고즈넉한 집만 있어도

살기 너무너무 좋을 것 같더라.

요즘은 한옥도 너무 좋아~

 

서오릉에서 남아있는 유일한 재실이라고 하니

여기는 꼭 가볍게라도 들어갔다 오자.

스윽 둘러보기만 하면 될 듯.ㅎㅎ

 

 

그렇게 재실을 구경하고

다시 살짝 윗길로 걸어서 도착한 수경원.

조선 제 21대 임금인 영조의 후궁,

영빈 이씨의 묘라고 한다.

사도세자의 엄마 맞지?

 

아 그분이 여기 있어?

이렇게 느끼게 되는구만.ㅋㅋㅋ

 

근데 오래 보진 않았다.

다른 사람 후궁의 묘를 보고

정취를 즐길 갬성은 없어서...ㅎㅎ

아 그렇구나~하고 넘어갔다.ㅋㅋ

 

 

그냥 이렇게

서오릉 길을 거닐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속 산책.

이게 큰 포인트.ㅋㅋㅋㅋ

 

서울 근교에 위치한

여행겸 산책겸 촬영지 같은.ㅋㅋ

손 꼭잡고 걸어다녔다.

 

 

그렇게 또 그길 따라 쪼르르

다음은 서오릉 익릉에 도착했다.

 

조선시대 19대 숙종의 첫 번 째 왕비,

인경왕후 김씨의 능이라고 한다.

 

뭐 거의 서오릉은

여인들이 모여있는 여인천하여~ㅋㅋㅋ

 

익릉은 승릉의 양식에 따라

능에는 난간석만 둘렀다고 한다.

정자각은 맞배지붕의 건물이며 익랑이 있다.

홍살문 부터 정자각까지 경사진 땅에

박석을 깔고 지형에 맞춰

향로와 어로가 조성된 점이 톡특하다고~

 

*익랑

문의 오른쪽과 왼쪽에 잇대서 지은 행랑

 

*박석

얇고 넓적하게 떠낸 돌로

궁궐이나 왕릉 등에 깔아 놓음

 

위 사진을 보면 혜윰님 사진 찍은

홍살문에서 저 뒤에 보이는 정자각까지.

경사진 땅에 박석을 깔고

조성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ㅎㅎ

 

역시나 사람 없을 때 얼른 인증샷!

 

 

그리고 혜윰님 찍어드리면서

날이 좋아 잠시 쉬면서 한 장.

아 뷰 좋다.

아름다워.

그래서 서오릉을 조성했나봐.

명당이야~ㅋㅋㅋㅋ

 

 

그리고 더 뒤를 돌아보고 싶었지만

서오릉에서 이동해야하는 시간이라

다음을 기약하면서 돌아왔다.

돌아오면서 화장실이 보이기에 화장실 들렸고

그앞에서 가을 갬성 인증샷 한장.

아참 그리고 당시 기억 하나.

 

[경험]

서오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니 만큼

쓰래기를 버리면 안되는 곳이다.

그래서 화장실이고 뭐고 쓰레기통이 없더라.

 

그런데 참 신기한게

한국인만 그럴까 싶더라도

한국인이 가장 잘 그러는 것 같은....

쓰레기가 떨어져있더라.

위에 보이는 사진 근처에.

누가봐도 근처 식당에서 밥먹거나 그러고

종이컵에 커피 담아서 마시고

툭하니 버려진 종이컵이었다.

서오릉쪽에 이시간대에 방문하면서

종이컵에 커피 담아 마시다가 버린...

나이대가 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속이 좀 부글부글 끌고

욕이라도 싸지르고 싶지만

일단 그 쓰레기를 주워서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했는데

없더라고 변기 옆에도 없고

그래서 버릴 곳이 없어서

입구까지 가지고 나왔다.

혹시나 입구 화장실에는 있나?

없네.

관리 사무실에 가지고 가야하나?

거긴 관계자외 출입금지인데

이걸 버릴 순 있나?

매표소 직원분께 문의해야지.

그렇게 매표소 쪽으로 다시 걸어갔고

그때 여성직원분을 만났다.

나이는 40대였으려나?

여자분에 안경착용하시고

단발머리 분이셨다.

그래서 그분께 말했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제가 저 안쪽에서 쓰레기를 주웠는데

버릴만한 곳이 없더라고요

어디에 버려야할까요?

이렇게 문의를 했더니 돌아오는 대답.

이거 버릴 수 없어요.

집에 가져가셔야해요.

....응?

아니 이게 제가 버린게 아니라

저 안쪽에서 주워온 건데요?

이렇게 되물었다.

그러니 메뉴얼 대답이 하시데?

서오릉은 쓰레기 버릴 수 없어요

 

이때 이성의 끈이 끊어질 뻔 했다.

언성이 높아지더라.

아니,

내가 버린게 아니라

쓰레기 못 버리는 것은 나도 알고

안쪽에 누가 버린 것을

같이 사용하는 공간이니만큼

신경써서 챙겨왔는데

집에 가져가라고요?

그럼 다시 들어가서

그 자리 그대로 두고 올게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그럼 여기 상주하고 근무하는 분들은

쓰레기 나오면 어디다가 버리나?

그리고 분명히

서오릉 돌아다미녀서

쓰레기 치우고 줍고

어쨌든 그런 업무도 하실텐데

그건 어디다가 버리냐고.

진짜 납득이되는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상대가 하는 말이

어떤 말인지 충분히 이해하지도 못하고

그냥 하고 싶은 말 아무렇게나 하는 것처럼

무성의한 답이 돌아오더라.

이게 유네스코 세계유산 관리하는 자세인가.

 

함꼐 사용하는 시민이

어떤 미친놈이 버린 쓰레기를 주워왔으면

고맙다고 인사라....

아니 고맙다라는 건 바라지도 않고

기본적으로 이건 챙겨줘야지.

내가 월급받는 사람도 아닌데

월급받으면서 그렇게 일한다니

세금 엄청 아깝다 진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당시 열받아 할 때

매표소에 있던 나를 봤던 남성분이

그 쓰레기 여기 달라고

내가 치워주겠다고 해서

그 분께 그 종이컵 쓰레기를 전달했다.

 

아...

그 남자분.

나이가 그분도 40대 이상

50대는 넘어 보이셨는데

(40대 후반 이상)

그분 아니었으면 뭔일 났을 듯.

진짜 다시 들어가서

거기에 그대로 쓰레기 둘뻔했다.

일을 어떻게 저따위로 하는지.....

이상한 이용자도 많지만

그렇게 이상하게 일하는 사람도 많다.

세금 이런데 나가는게 아쉽다.

그자리 더 열정으로

더 의지를 가지고 하는 사람

넘치고 넘친다.

그렇게 할거면 그자리 내놔라.

취업난 힘든 젊은 사람들 위해.

 

어휴....

서오릉도 고생이다.

이런 경험이 있었다.ㅋㅋㅋㅋ

내가 이글을 남기는 이유는

내가 기억하기 위함이고

실제 있었던 일 기반이기 때문에

나중에 내가 필요할 때

데이터 DB로 사용할 거라서.

그리고 독자분들도

혹시나 이 글을 전부 읽었다면

서오릉은 쓰레기 버리면 안된다.

그리고 답답한 그 사람 조심해라.

이정도 팁을 주기 위함이다.

 

어디가서도

비난하거나 불평을 갖지 않지만

이런 포인트에서

비판을 할 땐 하는 편이라

이점 참고해도 될 것 같다.

뭐 캐바캐라서 또 다르겠지~

쓰레기 버리면 안되는 것이 핵심.ㅋㅋ

 

 

그런 경험담도 겪으면서

혜윰님과 서오릉에 잘 다녀왔다.

뭐 그래도 전반적으로

서울 근교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산책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만족했던 서오릉 산책이었다.

 

독자분들도 날이 좀 풀리면

산책삼아서 근교로 나들이 다녀오시면 좋을 듯.

 

그럼 나는 이렇게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이야기로

부지런히 찾아오도록 하겠다.

여행은 언제나 옳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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