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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Japan-Tokyo_2016

일본 도쿄 자유여행 2일차_우체국-아키하바라-점심(らあめん広(라멘히로이)_츠케멘)-쇼핑(타비오:Tabio) 및 티타임-긴자역(쇼핑)-저녁(스키야바그(数寄屋バーグ))-야식

아카홀릭(a.k.aholic) 2017. 7. 1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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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자유여행 2일차

우체국-아키하바라-점심(らあめん広(라멘히로이)_츠케멘)-쇼핑(타비오:Tabio) 및 티타임-긴자역(쇼핑)-저녁(스키야바그(数寄屋バーグ))-야식



오늘은 계속 이어서 일본 도쿄자유여행 2일차를 포스팅하겠다.

푹자고 일어나서 오늘은 지인과 도쿄 시내여행을 하기로했다.

테마는 역시 먹방과 쇼핑.



먼저 아사쿠사 우체국에 들렸다. 내가 외국여행하면서 우체국을 들려본건 처음인 듯..

지인의 업무를 처리하고 도쿄 시내 자유여행의 시작은 점심을 먹기위해 아키하바라에 갔다.

(지인이 강추하는 맛집을 가기위해~)



타와라마치역(Tawaramachi Station)에서 전철 긴자라인(Ginza Line)을 통해 스에히로초역(Suehirocho Station)에 도착.

걸어서 도착한 아키하바라(Akihabara : 秋葉原(추엽원)).


아키하바라는 일본의 최대 전자제품 상가이다.

전자제품에서 오디오, 컴퓨터 부품, 가전제품 등 없는게 없다.



아키하바라는 오타쿠성지라고도 말한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등 캐릭터 상품들도 매우 많다.

그렇기에 나같은 외국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으니 발품파는 재미가 있다.



아키하바라에 오기전에 오사카에서 덴덴타운을 다녀왔었다.

덴덴타운보다 역시 훨씬 상가단지가 크게 형성되어있다.


일단 구경은 찬찬히 하는걸로 하고 우선 배고프니 맛집부터~



한국사람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었던 맛집 らあめん広(라멘히로이).

아키하바라 근처에 위치하고있고 지인에게 추천받은 곳이다.



지인이 말하길 여긴 개존맛이라고한다.

지인은 맛을 그냥존맛, 존맛, 개존맛 으로표현한다...

그걸 생각하면 여긴 매우 맛있는 곳이다.



らあめん広(라멘히로이) 운영시간은 위의 사진에 첨부했으니 참고하면 된다.


[평일]

11:30~15:00

18:00~22:00


[토일, 공휴일]

11:30~15:00


*스프가 없으지는대로 종료합니다.

*일요일은 쉽니다



역시 일본가게는 자판기 문화이다.

개존맛이라고 추천받은 츠케멘(つけ麺: 국수를 국물에 찍어먹는 일본라멘의 한 종류)을 구매했다.

자판기 상단에 보이는 1,000엔짜리 메뉴.



라멘을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 작업공간 사진 한 컷. 일본 가게는 작지만 정갈하고 깔끔한 것 같다.

그리고 뛰어난 공간활용도 배울만한 점이다.



그리고 주문한 츠케멘(つけ麺 ) 곱베기 사진이다.

상당히 푸짐하게 주셨다. 행복 그자체.


사진에 보이는 국수(육수)는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잇는데, 일본어로 요청해야하기에 나는 지인에게 의존했다.

여기서 한국어나 영어를 당연하듯 요구하는 건 무리.

관광객이 오는 맛집이 아닌 일본인들의 현지 맛집이다.



사진처러 찍어먹으면 되는데 지인이 개존맛이라고 하는 의미를 알겠다.

츠케멘을 먹어본적은 처음인 것 같은데, 엄청 맛있더라.


시원하고 매콤 아쌀한 육수에 탄력있으나 툭툭 끊어지는 면과 잘 삶아진 고기를 함께 먹으니 훌륭했다.



엄청난 양이었지만 음식사냥꾼이 나는 무리없이 싹싹 다먹었다.

함게 생맥주도 함께먹었는데 게눈 감추득 흡입.



츠케멘으로 행복한 점심을 먹고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아키하바라 전자상가.

오늘 여행 코스에 필수라고 한다...마사지기기 체험하는 곳에서 힐링타임.

여기서 마사지기계에 빠져서 한국와서 저렴한 것으로 하나 구매했다.ㅋㅋㅋ



마사지힐링타임을 마치고 시간이 좀 있던 우리는 아키하바라 구경을 했다.

뭐 오타쿠인 나는 프라나 피규어 등도 좋지만.... 항상 일본 올때마다 신선한 충격을 받는 곳. 바로 성인용품 전문점이다.

한국에서는 성인용품점이라고 하지만 일본어로 뭐라고하는지는 모르겠다.ㅋㅋ


사진에보이는 건문 전체가 관련 용품들을 판매하고있으니 호기심에 한 번 가보는것도 좋은 경험일 것이다.ㅋㅋ



성인용품점을 구경하고 아키하바라에 몇군데를 구경하고 이제 친구가 요청했던 미션을 해결하기로 했다.

(아키하바라는 혼자서 몇 번 더 와서 놀았기에 오덕놀이는 충분했다.)



친구가 요청한 것은 커피에 타먹는 꿀(?)을 사와달라는 것이다.

일본 토쿄여행 중에 편의점, 마트 등을 여러군데 돌아다녔지만 어디에도 없었다.

점원에게 물어보면 안다고 하지만 구할 순 없었던....어려운 미션...실패.ㅋㅋ



그리고 지인이 이끄는 여행코스에서 필수라는 코너.

일본 브랜드인 타비오(Tabio)에서 양말 구매하기...ㅋㅋㅋ


가격은 일반적인 양말보단 비싸지만 확실히 퀄리티도 높고 예쁘다.

반해서 바로 2켤레 구매하고 기분좋게 다음 코스로 이동~



몸도 좀 쉴겸 아키하바라에서 커피와 조각파이로 티타임을 가졌다.

열심히 돌아다니고 쇼핑하니 몸이 피곤한건 어쩔 수 없다.

매번 느끼지만 조금 비싼 일본의 물가는 그돈이 아깝지 않는 퀄리티가 있다.



적당히 쉬고 이젠 다음 목적지인 긴자역쪽으로 이동했다.

그동안 수이카 교통카드 요금을 모두 사용해서 역에들려 충전했다.

(수이카타드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도움일 될 것이다.)



아키하바라에서 전철을 타고 이동한 곳은 심바시 역(Shimbashi Station:新橋駅).

지인은 이근처에서 볼 일이 있어 나는 한시간정도 혼자 돌아보고 이후 다시 만나기로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도큐플라자(TOKYU PLAZA)이다.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곳으로 패션, 잡화, 음식점을 비롯해 도쿄 최대의 시내 공항형 면세점이 있는 곳이다.

여기도 한바퀴 돌아보면 한국과는 또다른 느김을 받을 수 있다.

도큐플라자를 좀 알아보니 옥상에 오픈테라스(KIRIKO TERRACE)도 있고, 녹음으로 둘러싸인 'GREEN SIDE', 넓은 수조가 특징인 'WATER SIDE' 등의 구역이 있다고한다.

물론 나는 신경도 안썼고 몰랐으며 앞으로도 갈 일이 없을 것 같다..ㅋㅋ



그리고 도쿄에 유명한 곳이기도한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GINZA MITSUKOSHI).

일제감정기 당시 서울에 있었던 백화점 이름도 미츠코시이기에 낯이익다.

미츠코시 백화점은 1904년 일본에서 최초로 개점한 백화점이며 주로 의류를 판매하던 곳이다.

한번 쯤 둘러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이다.



지인을 다시 만나기 전, 만난 후 긴자역 근처를 돌아다니며 인상깊은 곳들을 사진으로 담았다.

그중 삿포로 건물인데 생긴지 오래되지 않았다고 하고 건물이 이뻐서 찍었다.



긴자역 주변은 전부 쇼핑과 먹방을 위한 곳이다. 일본 도쿄여행자체의 테마가 아무래도 쇼핑과 먹방이다보니..

사진으로보면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도쿄에서 한 번 가보면 좋을 곳은~

일본에서 인기있는 모자 전문 편집 매장인 카시라(CA4LA)

사진에서 대충 느낌이 오겠지만 유행하는 스타일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거나 개성있는 핸드메이드 제품까지 다양한 모자가 있다.

가격은 좀 비싼편이지만 확실히 퀄리티가 높은 모자이니 구경하거나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



그리고 저녁으로 지인이 개존맛이라고 추천한 함박스테이크집 스키야바그(数寄屋バーグ)을 갔다.

TV에도 나오고 여러므로 유명하다고 하니 부지런히 방문했으나 웨이팅...



스키야바그(数寄屋バーグ)에서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먼저 골랐다.

일단, 함박스테이크의 양을 정한다.

다음, 원하는 토핑을 선택한다.

그다음, 원하는 소스를 선택한다.

맨끝에, 원하는 세트를 선택한다.

이순서로 선택하면 되고, 나는 다른 세트없이 더블치즈(토로치즈+체다치즈)토핑을 더한 300g짜리 함박스테이크!



이건 세트를 선택할때 고를 수 있는 음료와 셀러드이다.

나는 육식공룡이기에 굳이 필요없어 패스.



뭐 이렇게 스프도 있으니 필요하다면 세트로 함께 주문하면된다.

여담이지만 당시 일하고있던 알바생이 참 이쁘더라.

나에게 알바생에게 직접 주문하라고하고....내가 어려워하는 발음 젠젠(ぜんぜん :전혀)을 알바생에게 들려주고 첨삭받고....장난쳐준 지인 감사.  



내가 주문한 스키야바그의 XL사이즈 더블치즈함박스테이크 사진이다.

아주 치즈가 그득그득하다.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가격 만큼의 퀄리티는 인정한다. 돈을 내는게 아깝지 않다.

다만 일본 가게 특성상 좁기 때문에 웨이팅이나 서로 배려하는 문화는 인해해야한다.



자칫 느끼할 수 있으나 뭐...느끼한거 잘먹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먹고, 살짝 쇼핑을 더 즐겨보기로 했다.

귀요미 알바생 안녕...인연이 된다면 다시 보겠지.ㅋㅋㅋㅋㅋㅋ

그뒤 한동안 긴자역 스키야바그 알바생 타령을 장난삼아 조금 더 하고 집에 돌아왔다.



집에 돌아오면서 편의점에 들려서 주전부리와 맥주를 사서 야식을 먹었다.

한국으로 치면 칼몬드? 아몬드고자카나(アーモンド 小魚:아몬드작은물고기). 심하게 달지도 않고 맛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빵이랑 술안주 과자도 괜찮다.



이날 마신 맥주는 삿포로 생맥주 후유 모노가타리(冬物語:겨울이야기).

리미티드에디션. 겨울 한정맥주라고 하는데 알콜 도수 6도 짜리 삿포로 맥주이다.

탄산이 강하지 않고 부들부들한 느낌으로 기억한다.



키린 겨울한정이라는 후유노도고시(冬のどごし:겨울의목넘김)도 마셨다.

겨울한정맥주들은 보통 알콜도수가 6도정도 되나보다.(다른 맥주들보다 1~2도정도 높다)

하나야구 코끄(華やぐ コク: 유쾌한 감칠맛)이라고 적혀있는데 맛은 기억이 잘 안난다..ㅋㅋㅋ

발포주라는 용어는 이때 살짝 술을 알아보면서 알게 되었다.

발포주에서 후유노도고시는 맛있는 편이라고 한다.


발포주란?

발포주 (発泡酒)는 맥아 비율이 67% 미만인 일본의 술을 가리킨다. 주로 옥수수나 콩, 밀을 섞어 만들거나 아예 맥아를 전혀 넣지 않고 다른 곡물로만 만든 술을 말한다.



뭐 수다떨며 맥주와 주전부리들로 하루를 마감했다. (사진들은 참고용.)

그리고 자기전에 지인의 쾌변을 도와주기위해 플랭크로 복근운동 실시.

내 목표는 이번여행에서 지인의 장을 뚫어주는 것.



이렇게 도쿄 힐링을 위한 자유여행 2일차를 마무리했다.

다음 포스팅으로 부지런히 3일차를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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