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Holic] 일본 오키나와 자유여행 1일차
유심칩구매-렌트카-숙소-아라하비치(일몰)-런닝
매년 빠지지 않고 다녀오던 일본여행.
이번엔 처음으로 다녀온 일본 오키나와 여행의 여행기를 포스팅하겠다.
여행기간은 2017.11.01~2017.11.08이다.
에휴~ 아직 도쿄여행도 다 포스팅 못했는데.ㅋㅋㅋㅋ
말레이시아도 미국도 아직 영상작업이 안끝났는데~ㅋㅋ
열심히 부지런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올해의 일본여행을 생각하던 중 즉흥적으로 정했던 오키나와.
일찍이 항공사 프로모션으로 저렴하게 티켓을 구매하고 렌트카와 숙소 예약은 여행 거의 임박해서 완료.
관련내용은 추후에 차근차근 포스팅하겠다.
그렇게 혼자 여행계획을 모두 준비하고 여행 출발~
인천국제공항까지 공항철도로 이동.
우리동네의 장점. 그래서 못 떠나겠어~
면세는 딱히 살게 없으니 패스~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휴식. 전날 잠을 거의 못자고 온 탓에 조금 피곤했지만 언제나 여행은 설레이는 법!
오키나와 여행 책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비행중에도 계속 읽었다.ㅋㅋ)
보통 여행다닐때 여행관련 책을 보진 않았는데 이번엔 조금 다른 여행을 가볼까 싶어서 구매했다.
오키나와에 명소나 가보고 싶은 곳의 정보를 얻기엔 좋았다.
그리고 오키나와 여행 시 알아두면 좋을 팁을 얻을 수 있어 좋더라.
식당이나 숙소에 관한 내용도 잘 나와있었지만 내 여행 스타일과는 조금 달라 참고하진 않았다.ㅋㅋ
결과적으로 가끔 여행갈 때 참고하긴 좋은 것 같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키나와 나하국제공항까진 2시간 20분 정도.
비행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 불편하진 않다.
나하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유심 칩구매.
일본여행 때마다 늘 유심칩을 구매해서 사용하고있다.
폰이용은 꼭 필요하니~
외국여행시 폰 사용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유심칩구매, 국제로밍, 애그 사용 등~
나는 크게 어렵지 않고 가격도 크게 부담이 없는 유심칩을 애용하고있다.
비용은 애그가 확실히 저렴한 듯 하더라.
나하공항 도착 출구로 나와 오른쪽으로 조금 걸어오면 사진처럼 밴딩머신이 보일 것이다.
원하는 유심의 금액을 확인하고 금액만큼 밴딩머신에 넣어준다.
동전은 넣얼 수 없고 지폐만 가능하다.
자신의 폰 유심이 어떤 종류인지 파악하고있어야한다.
일반유심, 마이크로유심, 나노유심이 있다.
요즘 스마트폰에는 나노유심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확인하시길.
밴딩머신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유심을 선택해서 구매하면 된다.
유심은 기간에 따라 데이터 용량에 따라 몇 종류가 있으니 체그하면된다.
나는 3.2GB 5,500엔.
7박 8일 동안 아주 빵빵하게 쓰기위해~
벤딩머신에 돈 넣고 유심 클릭하면 사진처럼 구매 가능하다.
어떻게 유심을 셋팅하는 것 이냐면~
이전 일본 여행 포스팅에 자세히 나와있겠지만 한 번 더!
함께 설명서도 동봉 되어있으니 참고하면된다.
한국어도 지원하고있으니 편하다.
삼성 갤럭시 폰과 에플 아이폰은 서로 설정하는 법이 다르다.
설명서를 잘 읽어보고 따라하면된다.
[유심 셋팅 방법]
1.반드시 와이파이가 가능한 장소에서 셋팅한다.(ex. 공항)
2.폰을 끄고 구매한 유심을 폰에 넣는다.(폰 재시작)
3.네트환경설정을 통해 APN을 설정해준다.
갤럭시 노트5기준-설정>연결>모바일네트워크>액세스 포인트 이름>추가
사용자 이름, 비밀번호, 인증유형 등은 설명서에 적혀있으니 참고.
4.폰에서 해당 유심 웹사이트로 접속하여 활성화 시켜준다.
이과정때문에 와이파이가 필요하다!
사이트에 접속해 로그인
(아이디/비번은 설명서와 유심 케이스카드에 적혀있으니 참고)
사이트가 일본어라면 영어로 설정하고, 영어라면 그대로 진행.
한국어는 따로 지원이 안되는 것 같다.
내가 결정한 요금제, 데이터량, 사용기간 등을 확인&설정하고 활성화 시키면 즉시 사용가능하다.
*이유심은 데이터사용만 가능한 유심으로 통화는 안된다!
그렇게 유심을 셋팅하고 바로 예약했던 렌트카를 찾으러 이동.
나하공항 도착 게이트로 나가면 각 렌탈회사의 직원들이 손님을 맡는다.
난 타임즈 카 렌탈을 이용했다.
대기하고 있던 타임즈 카 렌탈 직원에게 요청하니 이름을 확인하고 사진과 같은 번호표를 주고 셔틀버스를 탈 수 있도록 안내해줬다.
공항에 나와서 렌트카 버스정류장에서 대기.
타임즈 카 렌탈 나하공항 점은 공항에서 가깝기에 셔틀로 무료 운행해준다.
여기서 잠시 기다리면 셔틀버스 기사님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한국어로도 설명이 되어있다.
확실히 오키나와에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긴 하는가 보다.ㅋㅋㅋ
해외에서 렌트카를 이용할 때 반드시 국제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아가야한다. 기본적으로 국제 운전면허증, 여권을 제시해야한다.
관련사항은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추후에 기회가 되면 다른 포스팅으로 안내해야겠다.
그렇게 타임즈 카 렌탈에 도착해 번호표(나는 25번) 순서대로 안내받았다.
일본어를 잘 한다면 좋지만 어렵다면 영어도 괜찮다.
직원분께서 영어로 설명해 줬다.
한국어 가능한 직원분이 계신진 모르겠다.
내가 온라인으로 예매했던 내용을 확인하고 여러가지 서류 작성.
영어, 한국어, 일본어 등으로 설명되어있는 서류들이라 편했다.
꼼꼼하게 확인하고 체크.
표지판이 크게 다르진 않으니 어렵진 않다.
혹시 모르니 꼼꼼히 확인~
기름은 만땅으로 차를 인계 받아서 반납할때 만땅으로 넣어야한다.
그리고 해당 영수증을 제출해줘야한다.
주유소는 타임즈 카 렌탈 나하공항점 근처에 있는 곳으로 안내해준다.
이리저리 서명하고 확인하고 안내받아 요금까지 지불.
내가 인터넷으로 예약했을 때 설정한 차량이 모두 소진 되었다고 해서 요금 변동없이 그 윗단계의 차를 받았다.
뭐 작은 차에서 조금 커진 것이니 이득.ㅋㅋ
서류작업이 끝나 차량을 인계 받으면서 또 한번 확인.
차량의 내부 외부에 이상이 있는지 직원분과 확인.
네비게이션도 있고 간단한 한국어 서비스를 해주니 좋다.
[오키나와 여행팁-렌트카]
네비게이션은 전화번호, 맵코드, 주소 등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주로 맵코드를 활용하는 것이 편하다.
오키나와 여행동안 다닐 목적지들의 맵코드를 알아두자.
사진에 보면 네비 하단에 MAPCODE 메뉴가 있다.
여기를 클릭해서 목적지 맵코드를 입력하면된다.
(사용법은 한국의 네비와 같다)
이번에 내가 오키나와 여행동안 운전하게 된 도요타 비츠.
스쿠터 족이다보니 정말 몇년만에 운전대인지..ㅋㅋ
그것도 일본이라 반대인 운전대에서.ㅋㅋㅋㅋㅋ
[오키나와 여행팁-렌트카]
일본은 우리나라와 운전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적응기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혹은 초보운전일 수도..그럴땐 사진에 보이는 핑크색 마크가 필요하다.
'海外のが運転しています'='해외에서 운전하고 있습니다'/'외군인이 운전하고 있습니다.'라는 의미로 오키나와 운전자들에게 나를 알리는 마크.
실제로 운전자들이 많이 양보해주고 이해해준다.
ex.내가 무서우신가 뒷차 분은 거리를 멀리 두시고...나를 피해가시고.ㅋㅋ
추가적으로 운전대만 반대가 아니라 와이퍼와 깜빡이 위치도 반대이다.
일본은 와이퍼가 왼쪽, 깜빡이가 오른쪽이다.
나도 본능적으로 자꾸 와이퍼를 키게 되더라.ㅋㅋㅋ
그리고 좌회전은 짧게 돌아야한다.
차량 신호가 녹색 불일 때만 좌회전 할 수 있다.
보행자 신호가 녹색이여도 사람이 없다면 좌회전이 가능하다.
우회전은 크게 돌아야한다.
보통 차량 신호 빨간불 아래 우회전 신호가 있다. 양차선 직진 신호여도 반대편 차량 흐름에 방해가 안되면 우회전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엄청 신기했던 부분중에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다.
기회가 된다면 추후에 다시 언급해보겠다.
그렇게 운전 준비를 하고 숙소로 이동하기위해 출발.
오랜만에 자동차 운전을 하려니까 상당히 긴장되더라.ㅋㅋ
숙소로 이동하는길.
날씨가 한국과는 다르게 맑고 더웠다.
그러니 에어컨은 빵빵하게..ㅋㅋ
나하에서 자탄까지 대충 40~50분 정도가 걸린다.
그렇게 도착한 숙소.
아라하 비치 근처에 있는 함비리조트.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 좋다는 평을 보고 여기서 7일동안 지내기로 했다.
사실...계속 이동하는 것도 귀찮고 자탄이면 오키나와의 중간부분이라 여기저기 이동이 편리할 것 같아 결정!
추후에 좀 더 자세하게 포스팅하겠지만 함비 리조트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사진에 보이는 곳이 남자화장실. 공용이다.
여자화장실은 찍지 못했다...난 남자다...
그리고 샤워실과 세탁실.
역시 공용.
세탁기는 무료 사용. 건조기는 100엔에 20분인데 날씨가 좋아 2층 빨래줄에 널면 금방 마른다.
내가 지내게 된 개인실.
함비리조트는 도미토리도 있는 것 같다.
사진처럼 냉장고도 있고~
수건도 준다. 나는 내 개인 수건을 가져가서 사용했다.
푹신한 침대, 간단산 수납장도 있다.
짐을 풀면서 잘 정리해 뒀다.
에어컨도 있는데 100엔 4시간이라고 한다.
지내면서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작동은 되는듯.ㅋㅋ
그리고 환풍기도 있고 조명도 있다.
전반적으로 그냥 작고 소박한 방이다.
저렴한 가격대비 이정도면 만족스러웠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침대.
푹신 푹신한게 나도 집에 이런 침대를 놓고 싶더라~
짐을 적당히 풀고 리조트 근처에 있는 드러그스토어 모리 방문.
커다란 마트로 약도 팔고 식료품도 판매한다.
나중에 알았지만 관광객들이 여기서 이모저모를 많이 산다고한다.
운전때문에 못마신 술을 양껏 사서 숙소에 저장.ㅋㅋ
*오키나와 애피소드
나중에 알았지만 내 오키나와 여동생이 여기서 일하고 있었다.
나도 이동생이 여기서 일하고 있는지 몰랐다.ㅋㅋㅋㅋ
그이야기는 나중에 기회되면 이어서 하겠다.
그리고 간단히 저녁을 먹고싶어 찾은 콤비니.
일본하면 역시 편의점이 유명하지.
대표적으로 로손(Lawson).
여기서 간단히 먹을 것을 사들고 바로 앞 아라하 비치로 이동.
리조트 근처에 있는 아라하비치.
유난히 맑은 날에 눈부시게 아름답던 날.
[오키나와 여행팁-해변]
오키나와 해변에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정해져있다.
바다에 해파리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해변에 아래 사진처럼 그물로 가드가 있고 그안에서만 해수욕이 가능하다고 한다.
해변마다 표지판이 있으니 참고해서 룰을 따르면 된다.
그리고 일본 해변은 하나 같이 깨끗하다.
확실히 한국과는 많이 다른 느낌....배울점이 많다.
편의점에서 산 음식들을 간단히 즐기며 아라하비치에서 일몰을 감상했다. 한가한 저녁 노을.
소소한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
좋은 시간 이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2-3m6etD5qU&t=582s
아라하 비치에서 액션캠으로 촬영한 일몰 영상.
중간에 등장하는 사람들도 추억이라 생각한다.ㅋㅋㅋ
영상미는 좀 떨어져도 추억이니 괜찮겠지~
관심있는 분들은 윗 링크로 일몰을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마저 먹은 편의점 음식들.
이 샌드위치를 모델로 한국에서도 계란 샌드위치가 나왔었지.ㅋㅋ
맛은 이게 좀 더 부드럽고 씹히는 흰자가 특징인듯!?
이것도 돈까스 샌드와 비슷한 맛의 빵.
맛은 그냥 그렇다.ㅋㅋ
한국도 일본도 이건 내스타일은 아니다.
오키나와 여행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
오리온 맥주!
오키나와 맥주로 일본 내에서 점유율 5위 권에 드는 대표적인 맥주이다.
일본 맥주 대기업인 기린 맥주, 아사히 맥주, 삿포로 맥주, 산토리 맥주, 오리온 맥주 중에 점유율은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오키나와라면 마셔줘야하는 아이템이다.ㅋㅋ
개인적으로 평을 해보자면~
라거에서 에일로 넘어가는 중간의 맛이다.
탄산정도는 강하지 않고(일본 맥주들 특징인듯) 적당한 홉의 맛도 느낄 수 있다. 페일에일 류를 조금 힘들어한다면 오리온 맥주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렇게 간단히 저녁을 끝내고 저녁운동.
오키나와는 날씨가 따뜻하다 못해 더우니 운동하기 좋다.
가볍에 10km 정도 조깅을 했다.
오키나와 뿐만 아니라 일본은 한국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밤 10시만 되도 거의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고 고요해진다.
사진처럼 24시 편의점이나 페스트푸드 가게만 빛을 내고 있다.
그에 반해 왠만한 곳에 새벽까지 혹은 아침까지 밝은 한국.
아무래도 술마시고 놀기엔 한국만한 곳도 없을 듯.ㅋㅋ
그렇게 조깅을 하고 돌아와서 샤워도 하고 세탁도 하고 로비에서 일정정리.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여기저기 다녀봐야하니 오키나와 책도 참고하고~
맥주를 마시며 이렇게 오키나와 자유여행 1일차를 마감했다.
조만간 오키나와 자유여행 2일차로 다시 찾아뵙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