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하천마라톤 언택트레이스 플로깅 줍깅하면서 완주하기

 

3대하천마라톤 언택트레이스

플로깅 줍깅하면서 완주하기

 

오늘은 참 오랜만이다.

나의 런닝 이야기를

독자분들과 공유하면서

3대하천마라톤 언택트레이스에 대해

포스팅하는 시간을 갖겠다.

 

요즘 마라톤 행사나 대회는

언택트로 많이 진행하지~

이젠 이게 익숙해지고

너도 나도 알아서 참여하는 문화가

서서히 자리 잡히는 것 같다.ㅋㅋ

 

이번에 함께 포스팅하는

3대하천마라톤 언택트레이스는

그냥 런닝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5,10km 선택하여 완주하고

하천과 체육시설 등의 코스를 뛰며

플로깅!

줍깅이라고도 하는

쓰레기를 주우며 달리는 런닝을 하는 것이

큰 매력과 포인트가 되겠다!

 

그럼 큰 그림은 전달해봤으니

얼른 본론으로 들어가서

디테일한 이야기,

내가 런닝했던 이야기를 풀어보겠다.

바로 본론으로 고!고!

 

 

짠.

3대하천마라톤 언택트레이스를 신청하고

택배로 받은 플로깅 키트의 모습이다.

키드와 함게 사은품도 있다.

 

 

사은품 구경하기 전에!

3대하천 마라톤 언택트레이스는

"대전일보사"의 주최로

국민건강증진, 환경생태계보호를 목적으로

주최된 언택트 마라톤행사이다.

 

건강과 자연보호.

이게 포인트이다.

그래서 내가 관심이 있었고

이번기회에 함께하게된 것이다.

 

 

그렇게 주최와 의미를 알아봤으면

다시 사진으로 돌아와서.ㅋㅋㅋ

3대하천마라톤 언택트레이스 플로깅 키드, 사은품을

스윽 구경해봐야지!ㅋㅋㅋ

 

플로깅을 위한 생분해성 비닐, 면장갑이 있고

기념품으로 런닝시 사용할 수 있는 배번호,

대회를 이해할 수 있는 안내 브로슈어,

그리고 활용할 수 있는

마스크, 휴대용손소독제!

그리고 완주하면 받을 수 있는 완주기념메달까지!

이렇게 구성되어있었다.

 

여담으로

이 메달은 아직 완주 전이라

온전히 나의 목표와 도전으로

얻어낸 것이라고 할 수 었었다.

그래서 당시에 아직,

저 비닐 포장을 벗기지 않았지..ㅋㅋ

그리고 언택트마라톤 대회라서

자신이 원하는 코스를 만들고

이를 대회 기간동안

자유롭게 런닝하면서 완주하면 된다.

물론 플로깅하면서~

(주최 의도와 맞게.ㅎㅎㅎ)

그렇게 완주하면서 완주했다는 내용은

개인이 가지고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어플이나 스마트시계를 사용해서

인증 및 업로딩 하면 되는 것이다.

 

음~

어플이라고 하면

나이키런클럽,런데이,가민 등이 있겠고

(찾아보자면 훨씬 많지 어플은~)

스마트시계는 가민, 순토, 갤러시 워치, 애플어치 등

센서로 사용할 수 있으면 다 될 것 같다.

나는 가민을 사용하고 있으니

가민으로 세팅해서 진행하면 되고~

 

 

그럼 다음은 뭐다?

바로 달리러 나온다~ㅋㅋㅋㅋ

3대하천마라톤 언택트레이스는

하천과 체육시설을 언택트로 런닝하면서

줍깅을 하는 것이 포인트이니

나도 내가 항상 뛰는 루트로

불광천, 한강 합류, 가양대교 방면으로

왕복 10km를 생각하고 불광천으로 나왔다.

 

여기서 간단히 준비운동을 하고

스트레칭하고 몸도 사악 풀고

본격적으로 런닝 시작.

 

시작부터 플로깅할 생각은 안했고

쓰레기가 더 많을 것 같은

한강에서 시작하기로하고

한강까진 웜업개념으로 달려나갔다.

 

 

그렇게~ 3~4km달려 한강에 합류.

위에 보이는 곳에 잠시 정차하면서

3대하천마라톤 언택트레이스의 꽃인

플로깅을 준비하기로 했다.

 

 

나는 런닝을 할 때

왠만하면 트레일런닝 백팩을 가지고 다닌다.

물보급도 원할하게 할 수 있고

런닝바지에 짐을 넣을 수 없으니

백팩에 보관하니 편하다.ㅋㅋㅋ

그리고 부피도 크지 안으니~

 

그렇게

줍깅 키드를 트레일런닝백팩에 담아왔고

이를 모두 꺼내서 세팅.ㅋㅋㅋ

위 사진처럼 배번호도 달고

장갑도 비닐봉투도 세팅!

 

바로 이어서 런닝을 시작했다.

여기서부터는 다들 아는 길이라

많이들 걷고 뛰고

자전거라이딩도 하는 길인데

혼자서 배번호 딱 차고

간지 좔좔나게 뛰기 시작했다.ㅋㅋㅋ

 

 

 

 

 

근데 직접 플로깅해보니까

10m를 유연하게 뛰는 것도 힘들더라..

쓰레기는 쉼없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은 눈에 보여도

그냥 지나가기 바빴다.

나역시 그 자리에 있었다면

그냥 지나가기 바빳을 것이다.

직접 이렇게 줍깅을 해보니까

한발짝 뛰고 한번 시야확보하고

쓰레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행위가

또 새롭게 의미가 적립되더라.

아 좋더라.

남들 눈을 의식하기 보단

내 행위에 만족을 느끼면서

건강까지 챙기며 달릴 수 있었다.

 

3대하천마라톤 언택트레이스.

신청해서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편도 5km 뛰고 반환전 부분.

항상 이쯤오면 반온 것이라

다시 뒤로 돌아서 뛰어가는데,

플로깅하고 있으니 잠시 여기서 쓰레기 줍다가

살짝 쉬면서 물보급을 때렸다.

 

아,

플로깅.

줍깅이라고 하는 플로깅은

plocka up(이삭을 줍는다)라는 단어와

jogging(조깅한다)라는 단어가 합쳐진 언어로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돼

북유럽 중심으로 확산중인

친환경 운동의 일환이라고 한다.

 

단순한 조깅보다

움직임이 다양하다 보니

칼로리소모도 많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이

플로깅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한다.

 

칼로리 소모...

직접 해보니까

달리다가 제동하고 쓰레기를 줍다보니

인터벌 트레이닝 하는 것 같은 느낌.ㅋㅋㅋ

힘들긴 더 힘든 것 같다.ㅋㅋㅋㅋ

지속적인 런닝이 아니다보니

숨이차거나 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이상하게 벅지가 더 터지더라고.ㅋㅋㅋㅋ

여튼 야무지가 달려봤다.

 

 

그리고 다시 반환점을 돌아서

돌아오면서 성산대교가기 전에

최근에 개통된 월드컵대교 북단 아래

잠시 쉴 수 있는 편의점 포인트에 정차.

 

여긴 분리수거도 할 수 있으니

잠시 쉬면서

오늘 줍깅한 결과를 확인해봤다.

 

 

3대하천마라톤 언택트레이스로

10km를 목표로 하고 런닝했는데

10km내내 줍깅한 게 아니라

약...3키로 정도? 4키로 정도?

이렇게 간단하게 해본 결과....

비닐봉지가 가득차다 못해

옆구리가 터져버렸다.ㅋㅋㅋㅋㅋ

아 끝도 없더라 진짜~

 

 

특히나 플라스틱 병들이나

비닐껍데기가 많았고

못지 않게 담배도 엄청 나더라....

 

 

와...역시 한국이야.

아직 시민의식은 저 바닥이야.

이런 생각을 예전부터 했는데

바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남들 다 하는데 나도 그래야지'보단

'남들이 저래도 나라도 지켜야지'

이런 생각이 들게 되는 플로깅이었다.

 

그렇게 줍깅은 마무리하면서

분리수거.

그리고 분리수거하는 내모습.ㅋㅋ

 

 

저녁 전에 나와서 달렸는데

벌써 해가 내려가고 어둠이 찾아오더라.

 

그리고 10km를 완주하면서

포장을 벗기지 않은 메달을 가져나왔는데

몸을 풀고 집으로 들어가면서

3대하천마라톤 언택트레이스 완주메달

넌 내꺼야~!!!ㅋㅋㅋ

이제야 껍데기를 벗기고

직접 메들을 손으로 느껴봤다.

 

아 보람된다~

하루 알차게 보냈다.

이런 생각이 물씬들었다.ㅋㅋㅋ

 

 

그리고 아까 분리수거 하던 사진과

가민으로 측정된 내 런닝을

3대하천마라톤 언택트레이스 홈페이지에

위 사진처럼 완주 기록을 등록하면서

(홈페이지 > 기록실 > 기록업로드)

완주를 인증했다.

 

아,

수행결과 인증은

운동시간 및 거리, 경로가 표시되는 사진이어야하고

SNS 인스타라고 하면 태그명과 함께

(#3대하천마라톤언택트레이스)

신청자명을 태그해야한다고 한다.

인스타 사용이 어려우면

메일로 운영본부에 전송해야하니

이점도 참고하면 좋겠다.

나도 이 포스팅이 완료되면

얼른 인스타그램도 해야겠다.

나는 홈페이지만 하는 줄 알았네..ㄷㄷ

브로슈어 읽어보길 잘 했어!ㅋㅋㅋ

 

이렇게 야무지게 즐겨봤는데

줍깅, 플로깅에 관심있고

다음 언택트마라톤대회에 참여하고 싶거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확인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 링크를 첨부하니

여기서 확인하면 되겠다.

그럼 나는 이렇게 마무리하고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이야기로

부지런히 찾아오도록 하겠다.

 

모두들 즐런! 즐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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