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다면 즐겨라. 즐기다면 원하라.

이 블로그는 a.k.a Holic의 네이버 블로그와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광고성 있음)

Life

커피 생두 브라질 모지아나 내추럴 NY2 FC 직접 로스팅했어요

아카홀릭(a.k.aholic) 2022. 11. 8. 22:04
728x90
반응형

 

커피 생두 브라질 모지아나 내추럴 NY2 FC

직접 로스팅했어요

 

오늘은 바로 얼마전

커피 생두를 구매해서

직접 로스팅한 이야기를

가볍게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내가 직접 로스팅하기보단

바리스타 친구에게 요청하면서

생두를 고르고

친구가 시키는 잡일하면서

로스팅하면서 테스트,

원하는 스타일을 맞췄다.ㅋㅋ

 

이번에 초이스 한 커피 생두는

브라질 모지아나 내추럴 NY2 FC!

그럼 주인공 소개도 했으니

얼른 본론으로 넘어가자.

본론으로 고!고!

 

 

짠.

위에 보이는 커피 생두가

이번에 내가 주문해서 받은

브라질 모지아나 내추럴 NY2 FC이다.

 

다른 생두를 보면서

이친구가 구매처에서 이벤트로

가격 할인한 것도 매력있었고

다른 원두들 특징 설명 보면서

이번엔 좀 과실느낌과

브라질의 특유의 흙향 좀 느껴볼까?

그럴까 싶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여기서 NY2의 NY는

브라질 커피 등급 기준으로

NY2,3,4,5가 있고

생두 300g당 결점두 갯수가

4개,

5~13개,

14~26개,

27~46.

이렇게 차이가 있다고 한다.

2가 가장 높은 등급인가봐.

 

미국 뉴욕 무역거래소 기준이라

NY라고 표현하나봐.ㅋㅋㅋ

 

그리고 FC는

Fine Cup이라고 해서

향미 품질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한다.

보통 스패셜 티 등에 붙어있다고~

요정도만 체크하면

일단 나에게 충분한 정보.ㅋㅋ

독자분들도 커피 즐기시면서

가볍게 체크하시길.

 

 

그렇게 생두를 친구네 집에 가져와서

촤악 깔아서 결점두 고르는 작업시작.

커피 생두를 보면

구멍이 뚫려잇는 것은

썩었거나 벌레 파먹은 결점두라

이들을 골라내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 너무 마른 생두나,

쪼개진 생두도 걸러내버렸다.

 

깨진 생두의 경운

로스팅하는 과정에서

다른 빈들보다 더 빨리 타서

커피 후미에 탄향을 가져온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싹 걸러냈지.

 

100프로 다 거를 순 없겠지만

수작업으로 이렇게 하는 것이

커피의 맛을 더 좋게 로스팅하는 방법이라고~

친구가 나를 시켜서 나도 해봤다.

친구놈을 잘 찾던데

나는 왜이렇게 못 찾냐...ㅋㅋ

 

피셜로,

이거 귀찮은 작업이라

생략하고 그냥 로스팅하는 카페도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한다.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고 동감)

 

그리고...

NY2라면서.

4개는 아닌가봐.ㅋㅋㅋ

저 결점두 골라 놓은 것이

내것만이 아니라 친구 것도 섞여있는 건데

그래도 좀 나오더라고.ㅋㅋㅋ

깔끔히 클리어.

 

 

그렇게 결점두를 고른 커피 생두를

로스팅 머신이 담을 수 있는 량을 체크.

1KG를 3번에 나눠서 작업했다.

로스팅하면서

1차, 2차, 3차.

조금씩 변화룰 주고 해보자고~

나중에 다른 차이도 느껴보려고.ㅋㅋ

 

친구가 재미를 위해선

나보고 온도, 시간 체크해서

직접 로스팅하는 것도 해보라고 권했지만

내가 다른 일때문에 여의치 않아서

이건 친구가 봐줬고

테스트 하면서

로스터에게 추가 요청했지.ㅋㅋㅋ

 

아참 그리고

브라질 모지아나 내추럴 NY2 FC에서

뒷 영어는 체크했고

내추럴은 건조 방식으로

자연건조했다는 의미이고

모지아나에서 생산되는 것이라고 한다.

품종은 카투아이라고~

 

재배고도는

900~1000m로 알고있다.

 

 

여튼 그렇게 1회에

약 10분정도의 로스팅이 끝나고 나온

브라질 모지아나 내추럴 NY2 FC.

 

드디어 우리가 익숙한

커피 원두의 모습을 갖췄다.

이때 향을 사악 맡아보니

브라질 원두의 특징이라는

고소함이 확 올라오더라.

 

나는 코리안이라 그런지

넛츠의 고소함보다는

숭늉의 고소함이었다.ㅋㅋㅋㅋ

 

 

그리고 갓 볶은 브라질 모지아나 원두

1차 테스팅.

 

인터넷에 많이 설명하고 있는

브라질 모지아나 내추럴 NY2 FC

커피 향은 다음과 같았다.

 

[맛]

다크 초콜릿,

쌉싸름한 향,

다크 초콜릿의 진한 바디감,

보리차같은 구수한 맛,

쌉싸르한 후미.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고

친구는 브라질 원두는

뒷맡에 흙의 싸싸름함이 있다고

그게 특징이라고 하더라고?

 

나는 이 말 듣기 전에

(보통 직접 마시고 이야길 나눈다)

이 커피를 마시고

뒷맛이 살짝 쓰다고 느꼈는데

딱 그 느낌이었나봐.ㅋㅋ

 

과실향이나 단맛보다는

후미의 쌉싸롬함이

더 인상적인 특징이 있었다.

 

 

그렇게 테스팅을하고

2차는 지금보다 살짝 더 볶아서

후미 향을 더 고소하고

아주 흙을 코에 넣은 것처럼

브라질 스럽게 더 요청했고

(그래봐야 몇초로 달라지는 거라 예민ㅋㅋ)

3차는 친구가 원하는 방식으로 요청했다.

 

그동안 나는 계속 가내수공업.ㅋㅋ

결점두 고르고

나름 잘 골라낸

브라질 모지아나 내추럴 NY2 FC

커피 생두를 적당량으로 소분해서

친구에게 전달하고 했다.ㅋㅋ

 

이제 다 완성되었으니

오늘 혜윰님을 만나서 전달해줘야지 :)

더치로 내려드셔보라고.ㅋㅋㅋ

그리고 콜드브루 얻어마셔야지.ㅋㅋ

혜윰님 생신에

콜드브루 머신 선물해드리고

아직도 못 마셔봤어.ㅋㅋ

 

그럼 이렇게

직접 브라질 원두 로스팅 포스팅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이야기로

부지런히 찾아오도록 하겠다.

 

#취미

#생두

#원두

#커피

#커피원두

#브라질

#모지아나

#브라질모지아나내추럴NY2FC

#로스팅

#로스터

#바리스타

#홈카페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