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 천왕성엄폐 구경 2022년11월8일 기록

 

개기월식 천왕성엄폐 구경

2022년11월8일 기록

 

오늘은 바로 요 며칠전

개기월식이 진행되면서

천왕성엄폐까지 진행되어

쉽사리 볼 수 없는 광경을

혜윰님과 구경하게 되었는데

그 이야기를 가볍게 기록해본다.

 

이날 신촌에서 혜윰님을 만나

점심을 먹고 촬영일하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을 먹을까?

아니면 동네를 이동해야하나~

이런 고민을 하다가

신촌에서 연대쪽으로 이동하는데

사람들이 모여서 어디를 보고 있는거야.

잉? 뭐지?

뭔 일 있나?

그러면서 스윽 지나가면서

우리도 그 방향으로 돌려보니~

 

 

짠.

저 멀리 하늘에서 달이 떠 있고

사람들이 이걸 구경하고 있었다.

아 맞다!

나 얼마전에 기사로 읽었어!

200년 동안 볼 수 없는

무슨 개기월식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다시 좀 검색해봤다.

물론 달을 구경하면서~ㅋㅋㅋ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우리가 봤던 달의 모습은 개기월식과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 현상이

동시에 관측되는 것이라고 한다.

 

마침

우리가 동쪽 하늘이 잘 보이는 곳을 지나면서

그 달을 바라보게 된 것이다.

그게 오늘 지금이었구나!

운이 좋은데?!

그래서 잠시 한..10분 정도 구경했다.ㅋㅋ

 

 

그렇게

개기월식과 천왕성엄폐를 보면서

월식에 대해서도 좀 찾아봤다.

크게 4가지 월식의 종류가 있더라.

 

월식의 종류

 

개기 월식

(Total Lunar Eclipse)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현상이라고 한다.

이때 달은 검붉게 빛난다고~

 

부분 월식

(Partial Lunar Eclipse)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일부만 들어가는 현상이라고 한다.

보름달로 보여야하는 달 모양이

이때는 반달 모양으로 보인다고~

 

반영식

(Penumbral Lunar Eclipse)

달이 지구 반그림자를

지나가는 현상이라고 한다.

달의 모양은 거의 그대로이고

닭의 밝기만 살짝 어두워진다고~

 

반영 개기식

(Total Penumbral Lunar Eclipse)

달이 지구 반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현상이라고 한다.

가장 희귀한 월식이라고 하는데,

지구 반그림자의 간격이

본그림자보다 좁기 때문에

간격이 좁은 그림자에

달이 완전히 들어가는 경우가

매우 드물고 어려운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월식이 있고

이번은 달의 전체를 가리는

개기월식이라고 한다.

여기에 하나 더해서

천왕성 엄폐까지인 것.ㅋㅋ

 

 

육안으로도 개기월식이 보였는데

레드문이라고 해야하나?

스윽 붉은 느낌이 올라오더라고~

약 10분 정도 구경했는데

서서히 노란빝의 달이

붉은 색으로 물드는 것을 볼 수 있엇다.

 

그리고 월식은

보름달이 뜨난 날에 일어나는데

그 역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건 지구, 태양, 달이 공전때문인데

태양-지구-달 순서로 배열되게 되면

태양-지구로 비치는 그림자가

달을 가리게 되는 모습이다.

그래서 보름달에만 관측된다고~

 

오호 하나 배웠네.ㅋㅋㅋ

내 폰이 좋은 폰이 아니라

사진으로 담기엔 힘들어 보였고

귀찮았지만

한 장이라도 간단히 담으려고

미러리스를 꺼내서 담아봤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내 메인 카메라를 가져왔을텐데

이럴지 또 몰랐지 뭐야..ㅋㅋㅋ

그건 좀 아쉽더라고.ㅋㅋㅋㅋ

 

뉴스와 기사를 참고하면

약 19시 10분부터 시작되어서

거의 약 20시 40~50분까지 진행되었고

달이 천왕성을 가리면서 일어나는

'천왕성 엄폐'와 동시에 진행되는 개기월식이라

약 200년 뒤에나 볼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하더라고~

 

천왕성 엄폐는 약 20시 20분부터

21시 26분까지 진행된다고 하지만

우리는 육안으로 보기 힘들 것 같아서

그냥 쿨하게 패스하고

월식하는 모습만 본 것이다.ㅋㅋㅋ

실제로 천왕성 엄폐는

쌍안경 등으로 봐야한다고 했더라~

그래도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

 

 

그렇게 사진인 미약하지만

그래도 혜윰님과 잠시나마

이번 생 마지막 천왕성엄폐 개기월식 구경.

가볍게 사진으로도 담고 기록해본다.

 

그럼 다른 개기월식은 또 만나고

천왕성엄폐는 200년 뒤에

다른 후손들이 구경해주길...ㅋㅋ

그럼 이렇게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이야기로

부지런치 찾아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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