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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영화 오펜하이머 후기 난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어버렸다.

아카홀릭(a.k.aholic) 2023. 9. 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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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 후기

난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어버렸다.

 

오늘은 얼마전

혜윰님과 벼르고 벼르던

영화를 관람하고

그 후기를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주인공은 영화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으로

그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하는 영화.ㅎㅎ

오랜만에 영화관을

이녀석과 함께라 좋았네.ㅋㅋ

 

그럼 주인공 소개도 햇으니

얼른 본론으로 넘어가보자

본론으로 고!고!

 

https://namu.wiki/w/%EC%98%A4%ED%8E%9C%ED%95%98%EC%9D%B4%EB%A8%B8%28%EC%98%81%ED%99%94%29

 

오펜하이머(영화)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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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wiki

먼저,

영화 오펜하이머에 대해서

기본적인 정보를 정리해서

함께 공유하도록 하겠다.

 

오펜하이머

(Oppenheimer2023)

 

개봉

2023.08.1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스릴러, 드라마

 

국가

미국, 영국

 

러닝타임

180분

 

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킬리언 머피

J.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

 

에밀리 블런트

키티 오펜하이머 역

 

맷 데이먼

레슬리 그로브스 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루이스 스트로스 역

 

프로렌스 퓨

진 테트록 역

 

조쉬 하트넷

 

케이시 애플랙

 

케네스 브래너

닐스 보어 역

 

소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그외에 더 많은 정보는

적당히 생략해본다.ㅎㅎ

 

 

그리고 영화를 보기전에

오펜하이머가 누구인지

기본적인 정보는 알고 보는 것을

독자분들에게 추천한다.

물론,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겠지만

그래도 한 번 복슥하는 느낌으로~

 

J. 로버트 오펜하이머

(Julius Robert Oppenheimer)

 

미국의 이론 물리학자(1904–1967).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후

영국과 독일에 유학하였고,

미국에 돌아와

오랫동안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에서

교수로 재직하였다고 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로스앨러모스 국립 연구소장이 되어

여러 학자들과 함께

원자폭탄을 만들기 위한

극비로 진행된 맨해튼 프로젝트를 수행,

핵폭탄을 만들고 전쟁을 끝냈다.

이후 1950년 수소폭탄 제조에 반대하였다가

모든 공직에서 쫓겨난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바로 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이다.

그럼 인불도 기본적으로 체크했네 :)

 

 

그렇게 영화에 대해서,

오펜하이머 인물에 대해서 체크.

바로 극장으로 순간이동.ㅋㅋ

 

우리가

영화 오펜하이머를 본 곳은

오랜만에 왕십리 CGV.

예전에는 종종 왔었는데

코시국 이후로는 거의 끊었네.ㅠ

 

아,

그리고 이건 내가 궁금하고

좀 더 깊이 있게 영화를 즐기려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면서

특히,

무겁지 않고 가볍게 체크하려고

알쓸별잡을 참고했는데

재미있던 정보가 있어서

함께 공유, 기록 한다.

 

원자(atom) 어원은 atomos.

의미로는

a(없다) + tomos(쪼개다)

즉,

'쪼갤 수 없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우라늄 원자가

반으로 쪼개지는 현상이 발견

원자의 분열과 함께

큰 에너지 생성을 발견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그리고 이 년도가 중요하다.

1938년.

왜냐하면

1년 뒤인 1939년에

제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우라늄 원자의 분열에서,

이러한 반응을 연쇄적으로 만든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한꺼번에 나올 것이고,

이거면 엄청난 폭탄을 만들 수 있다...

이런 결과까지 미치게 된 것이다.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이미 그 이전에

우라늄 원자 분열을 통한

(이후 원자 폭탄이라고 표현하겠다)

폭탄을 만드는 원리는 나와있었고,

히틀러가 이 기술을 통해서

폭탄을 만들면 어쩌지?

이런 고민, 문제가 생겨났다고..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온 많은 과학자들이

나치가 미국보다 먼저

핵분열 폭탄을 만들게 되는 것을 반대,

미국이 나치보다 먼저

원자 폭탄을 개발하게 지지했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당시 미국에 망명중이던

알베르트 아이슈타인을 찾아갔고

그의 서명이 담긴 소식을 접한

미국 대통령이 이를 승인.

이가 바로

극비리에 진행되엇던

맨해튼 프로젝트라고 한다.

 

여담으로

3년 만에 원폭을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한 미션이었고

이론이 만들어지자 마자

실요화에 성공한 사례는

독보적인 사례라고 한다.

 

원자폭탄.

우라늄.

그리고 좀 더 빠른 농축이 가능한

플루토늄.

이번 영화를 통해서

이쪽 분야를 많이 배워간다.

 

우라늄 폭탄 작동 방법은 포신형.

임계치 이하의 우라늄을

폭탄 안에 거리를 두고

한쪽에 다른 폭탄으로 폭발.

두 우라늄이 강하게 부딪치게 만들어서

임계치에 도달하게 한다고.

그리고 플루토늄의 경우

밀도가 낮아서 이 방법은 어렵고

구체를 만들어서 플루토늄을 안에 넣고

사방에 폭탄 설치.

일제히 폭발해서

사방에서 플루토늄을

안쪽 한지점으로 도달하게 만드는..

이게 엄청나게 어려운 게

조금이라도 오차가 생기면

시차가 밀리게 되고

그러면서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그런 엄청난 엔지니어 기술이라고 한다.

 

영화에서 보면 트리니티 실험이 나온다.

이것이 아까 말한 구체,

내파형 방식을 실헌 하는거고

이런 모든 결정과 책임은

오펜하이머가 지는 것이라

그가 받치고 있던 무게를

감히 상상도 못할 것 같다.

다행히(?) 성공으로 끝났지.ㅎ

 

 

적다보니 서두없이 막 적은 거 같은데

결국 핵폭탄에 대해서 알아본 내용이다.

이렇게 공부하는거지 뭐~

 

그리고 티켓팅을 하고

바로 관람.

여기서부터는

영화 오펜하이머 후기로

내 느낀점이나 구성 등

영화에 대해서 기록하겠다.

당연히 자연스럽게 스포가 될 것이니

영화를 시청하기 전이라면

이부분은 패스하시길.

아니면 참고로 읽어봐도 좋고~

선택은 자유.

 

 

먼저,

영화 오펜하이머의 상영시간은

상당히 많이 길다.

약 3시간 빠짝 채운다.

그러니 화장실 체크 잘 하자고~

 

그리고 영화는

핵개발하던 세계 2차 대전 당시,

이걸 과거라고 표현한다면

이후에 오펜하이머가 수소폭탄을 반대하고

비공개 감사를 받는 시간을 현재.

이렇게 과거, 현재 등

시간을 앞뒤로 돌아다니게 된다.

그러니 내용 흐름을 위해서라도

기본적인 오펜하이머의 일대를

어느정도 알고 보는 것이 좋다.

막 보면 정신없고

내용 이해 못할 수도 있다.

 

화면으로는

흑맥과 컬러로 구분해서

감독이 시간대를 설정해줘서

나름 읽어내리기 편했다.

 

그리고 크게 나누면

핵을 만드는 과정이 파트1.

핵을 만들고 나서가 파트2.

이렇게 나눠볼 수 있겠다.

이야기 주된 방향이 다르니

보는 재미도 다르게 즐길 수 있다.

 

 

핵폭탄을 만드는 과정,

파트1을 보자면~

 

미국 전역에서 진행된

맨해튼 프로젝트.

13만명이 동원 되었고

황무지였던 로스앨러모스에는

영화에서 처럼

과학자들을 위한 대규모 연구소가 생겼다.

약 22억 달러를 사용했는데

현재 가치로는 약 330억 달러.

한화로는 42조 1905억.

진짜 어마어마한 투자이다.

 

이런 대규포 프로젝트에

과학자들의 대표로

오펜하이머를 새웠다는 것은

엄청난 선경지명이었을지,

아니면 그가 당시에

다른 대단한 과학자들 사이에서

군계일학이었을지를 상상하게 한다.

 

여튼,

그렇게 엄청난 프로젝트로

단기간에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트리니티 실험.

영화 장면에서도 인상적으로 다루는데~

CG효과를 최대한 지양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뚝심으로(?)

실제 폭탄을 폭발시켜서

그것을 촬영했다고 하더라고?!

오메...

그리고 여지없이 그의 연출.

가장 임팩트 있는 부분에

슬로우, 무음 등의 역설적 표현.

그리고 다시 정박자.

이 감성이 잘 살아있었다.

 

파트 1은

오펜하이머의 실제 일대기 일부를

그대로 표현한 부분이라

자칫 후반부에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참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파트1에서 파트2로 넘어가면서

이제 과학자 오펜하이머를 느끼게 한다.

개인적으로 여기서부터

스스로 답습하게 하는

여러 포인트들을 느끼면서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게 봤다.

 

전쟁을 승리고 이끌고

(원했던 것 처럼 종료시키고)

그가 날린 명대사처럼

그는 정말 죽음이 되었다.

세상의 파괴자라는 꼬리표가

그를 계속 따라 다녔다.

 

오펜하이머를 통해서

당시 뛰어난 물리학자들이 원했던..

핵폭탄으로 전쟁을 종료시키고

평화를 추구했던 것이

약간 다른 방향으로 퍼졌다.

그는 더는 늦지 않게 이를 반대하고

(수소 폭탄 개발을 반대)

국제 기구를 통해서

핵폭탄을 규제해야한다고 했지만

이미 권력을 쥔 미국은

쉽사를 그 힘을 내려놓지 않았다.

 

과학자와 살인자 속의 고뇌.

그리고 과학자 개인과

정부, 정치 등 조직에서의 위치.

이 충돌이 그를 힘들게 했고

벼랑까지 몰고 가는 부분이었다.

비공식 감사에서

인물들 하나, 둘 씩 나와서 이야기하는

그 장면은 빠르게 지나갈 정도로

더무 집중하고 봤던 부분이다.

 

그리고 미국 대통령과 만난 오펜하이머.

자신의 견디기 힘든 자아를

대통령에게 말했으나

그 선택은 본인이 했다면서

당신이 무거울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리고 뒤돌아서는 그위 뒤통수에

정확하게 꽂힌다.

다시는 어리광부리는 사람따위

내 방에 들이지 말라고.

 

이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다.

조직은 힘을 원하고

그 힘은 개인을 없앤다.

조직에서 개인은 톱니바퀴이다.

힘을 추구하는 조직은 다 같다.

처음에 대통령이 그를 위로한다 생각했다.

그 어려운 선택은 본인인 했다고 하니까..

근데 정반대로 해석되더라.

너 따위가 그런 고민할 필요가 없다.

너는 시키는대로

폭탄이나 잘 만들고

관련 무기 연구나 잘 해서

미국의 권력을 유지해라.

와...이렇게 들리더라고.

 

그리고 감사에서

아내를 비롯해서

많은 학자들의 증언.

그리고 그 결과를 보면서

현실적으로 나와 같은 성향인 아내와

그 작은 복수(?)는 너무 통쾌했고

입장 차이인 인물들도 생각해봤다.

이부분이 아주 재미있는 부분이라

파트 2를 재밌다고 표현한 것.

 

 

그렇게

과학자인 오펜하이머,

공직자인 공식적인 오펜하이머,

공적, 사적인 인물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였고

크리스토퍼 놀란 스타일로

잘 연출된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3시간이 끝나고

혜윰님과 함게 영화 인증샷!

기념으로 하나 남겼다.

3시간을 버틴 우리를 칭찬하면서.

중간에 하품도 했다고~

 

최고의 영화다!

이런건 아니다.

하지만 알쓸변잡에서 들은 것처럼

물리학자에게 헌정하는 영화였다.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닐스 보어,

에드워드 텔러,

리처드 파인만 등

당시 많은 학자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고뇌, 정의감, 생각 등이 나오기에

무든 물리학자들이 감동할 영화라고 한다.

나도 그 말에 공감이 가더라.

 

그리고

핵무기 찬성파

수소 폭탄의 아버지 에드워트 텔러.

핵무기 반대파 아베르트 아인슈타인.

이런 학자들이 등장해서

왜 그렇게 되었는지

서로의 인해관계도 풀어보니

또 재미있더라고.ㅋㅋ

 

현재 세계 핵무기 보유 추정치는

약 1만 2천여개라고 한다.

오펜하이머가 쏘아올린 공이다.

이 공이 어떻게 굴러갈지,

지켜보면서

또 어떻게 굴려야하는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럼 이렇게

영화 오펜하이머 후기.

개인 사견을 듬뿍 넣어서 마무리.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이야기로

부지런히 찾아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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