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관아지 산책
홀릭이랑혜윰이랑 국내여행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혜윰님과 얼마전 다녀왔던
밀양여행 이갸기를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오늘의 주인공은
경남 밀양관아지로
경남 밀양관아이다.
아리랑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헤윰님과 함께 산책삼아
잠시 들렸던 곳인데~
주인공 소개도 했으니
얼론 본론으로 넘어가서
사진과 내용을 공유해보자.ㅋㅋ
본론으로 고!고!
먼저,
경남 밀양관아지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 첨부하니
그 위치를 참고하면 된다.
<위치>
지번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376-1
우리는 국내여행으로 밀양을 방문했고
밀양 아리랑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면서 방문한 곳이기에
걸어서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다.
대중교통이나 차량으로도
방문할 수 있으니 이점도 간단히 체크.ㅋㅋ
짠.
그렇게 지도에 표시된 위치에 도착하면
위 모습과 함께
경남 밀양관아지가 보일 것이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경남 밀양관아라고 하고
밀양관아지라고 하고
다양한 표현이 있고
지도에도 표시가 있었다.
현재는 밀양 관아가 맞는데
뭐 밀양 관아지라고 해도 맞다.ㅋㅋ
그럼 경남 밀양관아지에 왔으니
이곳의 이야기도 정리해서
함께 공유해보도록 하겠다.
이런게 또 여행의 재미지.ㅋㅋ
"밀양 관아지(密陽 官衙址)"
2009년 7월 16일
경상남도의 기념물 제270호로 지정되었다.
본래 있던 건물은
선조25년(1592년) 4월 임진왜란으로
모조리 불타버렸는데,
왜란후 선조32년(1599년)에
당시 부사 이영(李英)이
영남루 경내에
우선 초옥(草屋)을 세워 집무를 하다가
광해군 3년(1611년)에
원유남(元裕男)부사가 부임하여
원래 자리에 관아를 재건하였다고 한다.
관아의 중심 건물인 동헌(東軒)은
부사가 행정을 처리하던 곳으로
「근민헌(近民軒)」이라 불렀고,
동헌의 부속건물이라 할 수 있는
서헌(西軒)과 별실 등이 있었지만
자세한 용도는 알 수 가 없다고 한다.
다만『밀주징신록(密州徵信錄)』등에는
내동헌(內東軒)과 외서헌(外西軒)과 같은
건물이 별도로 있고,
내동헌은 부사 부인이
거처하던 곳이라 적혀있는 점으로 볼때,
부사의 내실(內室:北別室),
책방(冊房:梅竹堂), 주방(廚房), 창고 등으로
활용이 되었던 것 같다고 한다.
1611년 중건후
300여년간 관청으로
사용되어 오던 관아는
조선후기에
동헌, 정청, 매죽당, 북별실 내삼문 이외에도
연훈당(延薰堂), 전월당(餞月堂), 신당(新堂) 등
부속 건물들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정확한 위치나 규모를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고종 32년(1895년)에
지방관제 개편에 따라 군청으로 명칭이 바뀌었다가 1927년도에 삼문동으로
밀양군청을 신축하여 옮겨 가게 되자
본래의 용도가 폐지되었고,
구밀양읍사무소, 구밀양시청, 구내일동사무소의 청사 등으로 이용 되다가
2010년 4월 관아를 복원 하였다고 한다..
*지방의 수령(守令)이
공무(公務)를 처리하던 곳을
관아(官衙)라고 한다.
담긴 스토리가 많아서
정리를 하는 내용이 좀 길었는데
이정도만 정리하고 패스!ㅋㅋㅋ
그리고 위와 같은 비석도
경남 밀양관아지 옆에 있었다.
이곳은 1919년 3월 13일.
(당시 밀양 장날) 오후 1시.
영남지방에서는 최초로
밀양만세의거가 일어났던
밀양인의 의기가
살아있는 역사읜 현장이라고 한다.
서울에 탑골공원을 생각했는데
여긴 밀양 관아 이곳이구나...
의열기념관도 다녀오고
더 감사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 비석이 세워진 곳
바로 길 건너가
밀양 청소년문화의집이 있었다.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에게
뭔가....애국과 독립의 결의를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이었다.
뭐 이건 어디까지내
개인적인 생각.ㅎㅎㅎ
그렇게 옆도 구경하고
안쪽으로 들어가서
경남 밀양관아지로 들어갔다.
과거 관아의 모습을 위해
사또도 안쪽에 자리잡고 있었다.ㅋㅋ
새로 재건축된 것이고
관아의 모습으로 조성되었다고 해서
건물은 깔끔하고 멋졌다.
여길 가볍게 거닐면서
헤윰님과 소화도 시키고
간단히 촬영도해봤다.ㅋㅋㅋ
그리고 나오면서
경남 밀양관아지 옆.
공덕비가 길게 늘어진 모습을 봤다.
이 곳에 세워져 있는 19개의 공덕비는
조선시대 밀양 도호부의 부사와
밀양을 관할하던 관찰사 등이
재임기간 동안에 베푼 선정과 애민정신을
널리 후세에 알려 표상으로 삼고자
밀양 부민들이 세운 비석이라고 한다.
당초
영남루 일원에 있었던 것을
밀양관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고
관아의 의미와 조화가 되는 공덕비로서
2009년 밀양관아 건립당시
지금 이자리로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추가적으로 공덕비는
보통 마을 사람들이 세워주는 것인데
재임기간동안 은덕을 쌓지 못하면
마을 사람들이 공덕비를
세워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 또 은덕이 없다고 소문하고
자기 체면이 떨어질까봐
관찰사가 직접 세우기도 했고
이후에 마을 사람들이 그 공덕비를 보고
돌을 던지기도하고 침대 뱉었다고 한다.
(욕먹을 놈은 대대손손 욕먹지...ㅋㅋ)
그렇게 공덕비에 돌을 던지면서
점차 놀이가 되면서
비석치기가 생겼다고 한다.
가이드 선생님의 설명이었는데
인상적이로 재미있어서
함께 기록하고 공유한다.ㅎㅎ
그렇게 가볍게 혜윰님과
경남 밀양관아지에 가서
관아의 모습도 구경하고
공덕비도 보고
만세운동도 느끼고 돌아왔다.
밀양여행을 가게 된다면
가볍게 근처 다른 코스와
함께 묶어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가벼운 산책코스로.ㅎㅎ
그럼 이렇게 마무리하고
다음 시가에는
또 다른 이야기로
부지런히 찾아오도록 하겠다.
여행은 언제나 옳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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