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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Korea

밀양 영남루 다녀왔어요 혜윰님과 고즈넉한 힐링

아카홀릭(a.k.aholic) 2020. 12. 23.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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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영남루 다녀왔어요

혜윰님과 고즈넉한 힐링

 

오늘은 얼마 전

혜윰님과 함께 다녀왔던

밀양 여행의 이야기를

가볍게 포스팅하려고 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밀양에서 유명한 명소로

꼭 방문하면 좋을 곳인데,

바로 밀양 영남루이다!

 

경치도 좋고

다른 여행 코스와 묶기 좋은 곳이니

이번 포스팅으로 느낌 참고해보시길~

 

그림 주인공 소개도 끝났으니

얼른 본론으로 넘어가 보자.

본론으로 고!고!

https://place.map.kakao.com/8375158

 

영남루

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 (내일동 40)

place.map.kakao.com

 

먼저,

밀양 영남루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 첨부하니

그 위치를 참고하면 된다.

 

<위치>

도로명 주소

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 영남루

지번 주소

경남 밀양시 내일동 40 영남루

 

우리는 차량으로 이동했지만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방문 가능하다.

영남루 입구라는 정거장이 있다.

 

 

그렇게

밀양 영남루에 도착해서

아래쪽에 차량을 주차,

살살 걸어서 올라갔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영남루에 가는 길이

(입구라고 표현해야 할 듯)

주차장에서 바로 올라가는 계단길과

옆으로 돌아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우린 돌아서 올라가는 길이었다.ㅋㅋ

 

올라가면서 보니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

'법흥의 소리 그 기원을 찾아서'라는

토속 소리극이 막 시작하고 있었다.

오~ 타이밍 굳!

 

 

그렇게 올라와서

밀양 영남루 입구에서

온도 체크하고 방문 기록 작성하고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기 전에

딱 이 위치에는

사명대사 유정 동상,

작곡가 박시춘 선생 옛집,

무봉사 등 여러 곳이 있으니

함께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나와 혜윰님은 크게 어려운 것이 아니니

가볍게 다녀왔다가

영남루 안쪽으로 이동했다~

 

 

짠~

그렇게 입구에서 바라본 영남루의 모습.

멀리서 봐도 웅장한 모습이 멋진데~

가까이 들여다보면서 구경해보자.

그리고 영남루에 도착했으니

사진들과 함께

정리해서 기록하고

함께 공유하고 싶은 내용들을

함께 공유해보도록 하겠다.

 

"밀양 영남루"

(密陽 嶺南樓)

 

영남루는 정면 5칸,

측면 4칸의 이층 누각 팔작지붕집이다.

기둥이 높고 기둥 사이의 간격이 넓어

기본적으로 규모가 커 보이는데,

양쪽 옆으로 날개처럼

두 건물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더욱 화려하고 웅장해 보인다.

 

영남루에 올라 강을 내다보고 섰을 때

왼쪽에 있는 건물이 능파당(陵波堂),

오른쪽에 있는 것이 침류각(枕流閣)이다.

(이건 아래 사진들 있음.ㅋㅋ)

 

남원에 광한루, 삼척에 죽서루가 있다면

밀양에는 영남루(嶺南樓)가 있다고 한다.

이들 누각의 공통점이라면

강을 끼고 있는 몇 안 되는

과거의 영화와 번영의 상징이라는 점...

 

영남루가 처음 지어진 것은

고려 시대라고 한다.

영남루가 있는 이 터에는 원래

신라시대에 창건된

영남사(嶺南寺)가 들어서 있었다고 한다.

고려 공민왕 14년(1365)에

김주(金湊)라는 군수가

이 절터에 영남루라는 이름의 새 누각을

지었던 것이라고 한다.

(이건 스윽 참고만 해야지)

 

물론 지금의 영남루는

이때 지어진 것은 아니고

조선시대에 들어와

화재와 복원을 반복하다

헌종 10년(1844)에 다시 세워져

오늘까지 이르고 있는 것이라고~

 

당시 영남루는

밀양도호부 객사의 부속건물로,

관원들이 손님을 접대하거나

주변 경치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던

공간이었다고 한다.

 

영남루는 예로부터

진주의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의 하나로 꼽혀오고 있으며,

현재 보물 제147호로 지정돼 있다.

 

 

그리고

밀양강 남쪽에서 바라보는 모습이나

영남루에서 강을 끼고

내려다보는 도심 경치가 매우 멋지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저녁에

밀양강 반대에서 다리를 끼고

영남루를 봤던 사진이다.

 

이런 모습도 참고~

 

 

그리고 밀양 영남루 안쪽으로 들어와

가장 가운데 있는 본루는

넓은 마루에 편히 앉아

내부 구조를 요모조모 살피는 것도 재밌고

밀양강의 경치를 즐기는 것도 재미있다.

 

 

본루 정면에는

구한말의 명필 성파 하동주(星坡 河東洲)가 쓴

‘嶺南樓’라는 편액이

‘江左雄府’(강좌웅부)와

‘嶠南名樓’(교남명루)라는 편액과 함께

나란히 걸려 있다고 한다.

(나는 못찾아봤네.ㅠㅠ)

 

내부에도 여러 명필가들이 남긴 편액이 많은데

그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7세의 이현석(李玄石)’이 썼다는‘嶺南樓’와

‘10세의 이증석(李憎石)’이 썼다는

‘嶺南第一樓’(영남제일루)가 눈에 띈다.

(이건 찾아봤다! 위 사진!)

 

 

그리고 시선을 돌려

본루에서 옆으로 눈을 돌리면

위 사진처럼 침류각이 보인다.

 

 

침류각은

본루와 월랑으로 연결되어 있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익공계 팔작지붕집이다.

본루와 침류각의 높낮이를 층층 계단으로 연결하고

그 위에 지붕을 연속으로 얹은 것이

매우 율동적인 느낌을 주며,

본루가 한층 더 웅장해 보이는

극적인 효과를 주는 것 같다고 하는데~

 

다른 건 몰라도

이쁘게 생겼고 처음 보는 듯한 모습이다.

지금은 저 위를 걸어볼 수 없다니...

조금 아쉽긴 하다.ㅠ

 

 

침류각을 올려다보니

연속적으로 얹은 층단 지붕에

추녀마루 마감장치로 놓은

망와의 도깨비 장식이 보이는데

이런 디테일도 구경해보면 좋겠다.

 

그냥 이쁘다 사진 찍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숨은 모습도 참고하시길~

 

 

그리고 다시 고개를 반대로 돌려

본루에서 침류각 반대편인 왼쪽,

영남루 왼쪽이 능파당이다.

 

 

현재 영남루를 관람하려는 사람들은

신발을 벗고 능파당으로 해서

본루로 올라가 경치를 즐기도록 되어 있다.

침류각 쪽에서의 출입은

본루와 연결된 월랑(月廊)을

이용하도록 되어 있으나

계단의 파손이 심해서 통제되고 있다.

 

능파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익공식 팔작지붕집으로

본루와 마찬가지로

중층을 이루고 있으며

2층 두 칸은 온돌방이

오른쪽 한 칸은 마루로 비워

마루를 통해 본루로 통하도록 되어있다.

 

 

그렇게 능파당을 통해

혜윰님과 본루 안쪽으로 이동했고

아까 말했던 소리극.

법흥의 소리 그 기원을 찾아서도 관람했다.

고즈넉하게 앉아서

가을바람을 느끼며

영남루에 올라 소리극도 관람하니

내가 과거로 돌아와

혜윰아씨랑 신선놀음하는 것 같더라.

 

아,

물론 내가....양반이라는 보장은 없으니

약간 구운몽으로 꿈꾸는 것일지도..ㅋㅋㅋㅋ

 

 

그리고뿐만 아니라

아까 입구가 두 곳이라고 했는데

밀양시립도서관 옆으로 난 계단을 올라

매표소를 지나 영남루에 오르게 되는데,

위에 보이는 건물을 통해서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여기에서 구도 잡아서 사진 찍으면

정말 멋진 인생샷이 나올 것 같았다.

커플이나 우정샷의 장소?ㅋㅋ

사진을 찍고 싶어도

이날 소리극에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심지어 이 밑에도 관객들이 있어

그냥 조용~히 화장실만 다녀왔다.ㅋㅋ

(방해할 순 없잖아ㅋㅋㅋ)

 

 

대신 공연하는 장소 뒤로

밀양 영남루 마주 보고 있는

천진궁으로 구경하러 다녀왔다.

 

"천진궁"

(天眞宮)

 

천진궁은 옛 객사 건물의 하나였다고 하는데,

1957년 대종교 산하단체인 단군봉안회에서

이 건물의 이름을 ‘천진궁’이라 하였다고 한다.

안쪽으로 이동해 보면~

 

 

그 천진궁 안쪽에는

우리나라 시조인 단군의 영정과

역대 8왕조,

부여·신라·고구려·백제·가야·발해의 시조왕과

고려 태조·조선 태조의 위패를

함께 모셨다고 한다.

위에 보이는 것처럼

안쪽을 구경해봤는데

단군의 모습이 있었고

옆에 태극기도 있었다.ㅋㅋㅋ

 

여기소 소리극을 들으며

신나게 춤추고 놀았지.ㅋㅋㅋㅋ

당시 공연 때문에

천진궁 안쪽으로는 관람객이 거의 없었다.

무대 백스테이지 쪽이라~ㅋㅋㅋ

다행이야 춤추고 놀았는데~

 

 

그렇게 오늘은

혜윰님과 다녀왔던

밀양 영남루에 대해서 포스팅해봤다.

사진과 영상을 담기에도 좋고,

밀양 하면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근처에 묶어갈 수 있는 스폿들이 있으니

함께 코스로 짜면 좋을 곳이다.

 

 

물론,

앞에 말했던 것처럼

고즈넉하게 거닐면서

하나하나 다녀보고

본루에 올라가 경치도 보고

잠시 앉아서 힐링도 하고

이렇게 여유를 즐기기는 것을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해본다.

 

그럼 이렇게 포스팅은 마무리하고

다음 시간에는

이어지는 또 다른 여행이야기로

부지런히 찾아오도록 하겠다.

 

여행은 언제나 옳다 :)

 

*위 포스팅은

밀양시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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