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사과로 만든 증류주
추사백25를 마셔봤다
오늘은 얼마전
지인들과 함께 마셔본 증류주.
추사백25에 대해서
가볍게 포스칭하도록 하겠다.
가게에서 혜윰님, 친구와
소소하게 식사하는데
반주를 할까 싶어서 메뉴판을 보던중
추사백25?
사과로 만든 증류주?
오 흥미롭네~
이거 마셔볼까?
그래!
이렇게 마시게 된 것이다.
그럼 이렇게 주인공 소개도 했으니
얼른 본론으로 넘어가보자.
본론으로 고!고!
짠.
위에 보이는 친구아
오늘의 주인공인 추사백25이다.
예산사과로 만들었다고
정보를 알고 보면
술 태그 디자인이
컬러랑 라운드 모양으로
사과를 연상시켰다고 느낌이 오더라.
우리도 주문할 때,
메뉴판에 있는 기본정보를 보면서
예산사과를 이미 인식하고 봤지.ㅋㅋ
그러면서~
기본적인 정보로
예산과 사과에 대해서 체크.
예산의 비옥한 황통땅과 풍부한 일조량 등
좋은 환경 속에서 1200여 농가,
연간 3만톤 정도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추사백25에 사용되는 사과는
이런 농가중에 직영농가겠지?
여튼,
여기서 생산되는 예산사과만을
100%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 예산은 어디인가?
조선 후기의 서화가·문신·문인·금석학자인
추사 김정희(金正喜)의 출생지라고 한다.
(추사체의 주인이라고..ㄷㄷ)
이런 예산은 덕산온천과 함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혜당호 저수지도 있고
관광자원이 풍부한 고장이라고 한다.
일조량도 풍부하고 땅도 좋은 곳이라
예산사과의 품질이 좋고
이러한 재배역사 100년을 자랑한다고~
충남에서
온양, 당진, 홍성, 공주의
중간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천안에서 있을 때 자주 들어본 곳이기도 하다.
예산에 사과가 유명한 것은
그때 부터도 알고 있었지 :)
그리고 이번에 조사해보면서
예산이 문신 김정희의 출생지인 것.
그가 추사체를 만든 사람이라는 것.
이런 건 처음 알게된 사실이다.
오 하나 배운다.ㅋㅋㅋ
(역시 이런 공부가 꿀잼)
그럼 추사백25의 원료가 되는 예산사과와
그런 사과를 키워내는 예산에 대해 알아봤으니
이제는 추사백25에 대해서
그 정보를 또 정리해보겠다.
추사백25
상품명
추사백25
주종
일반증류주
도수
25%
용량
350ml
원재료
증류원액
(사과증류원액, 사과: 국내산),
정제수
제조사
예산사과와인
대표자명
서정학
주소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대몽로 107-25
연락처
070-4733-8726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상품 뒷면을 보고 참고한 내용.
보통 술은 쌀, 보리, 포도 등
증류 추출하는 원료에 따라서
그 술 종류가 달라진다고 한다.
포도는 와인.
맵쌀은 소주(증류식).
포도주는 브랜디.
당밀이나 사탕수수는 럼주.
뭐 이런식으로 볼 수 있는데,
사과증류원액으로 만든 것이 포인트.
그 한방울을 얻기 위해서는
상다히 정성이 많이 들어갈 것이다.
(그래서 관심이 갔지ㅋㅋㅋㅋ)
그리고 추사백25에 대해서
기타 정보도 인상적이다.
(특징정도로 보면 될 듯?)
[수상정보]
우리술품평회 대상,
국제품평회 동상 수상
이런 상도 수상했더라고?
귀한 몸이였어.ㅋㅋㅋㅋ
나는 25도를 마셔봤지만
추사백 40도 있더라고?
위에 수상을 한 술은 추사백40으로
2012년과 2015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았고,
국제품평회인 Mond Selection에서
동상을 수상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추사백25의 맛 분석도 있던데
인터넷에서 참고한 내용이니
독자분들도 참고정도 하면 좋을 듯.
1점부터 5점으로 표현했고
1점은 가장 왼쪽.
5점은 가장 오른쪽이다.
[향]
약함-강함
4점
[맛]
드라이-스위트
3점
바디감
가벼움-무거움
2점
목넘김
부드러움-거침
2점
균형감
4점
이렇게 설명하고 있더라.
나야 이렇게 디테일하게
모든 것을 구별하고 분석할 정도로
엄청난 전문가는 아니고
그냥 1명의 애주가이기 때문에
나역시 참고만 하는 정도..ㅋㅋㅋ
인공적인 향없이
자연스러운 애플민트향.
그런 산뜻함에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도수에 비해 넘김이 부즈럽고
넘긴 후에도 후향으로
사과의 애플민트향이 남아
잔 여운이 있는 술이라고~
차게 마시는 것을 추천하고
토닉워터나 기타 등등으로
요즘 하이볼 스타일로 많이 마시지?
그렇게 즐겨도 좋다고 추천하더라.
추사백25가 왜 깔끔하고
향이 상큼하고 좋은지는
생산 과정을 설명하던데,
예산사과를 세척하여 착즙한 후
향을 살리기 위해
20도 이하 저온에서
20일 동안 발효한다고 한다.
그렇게 발효하고 나서
감압 방식 증류기로 저온 증류.
진공 상태에서 저온 증류하기 때문에
탄 냄새가 없고
부드럽고 상큼한 술이 만들어진다고~
그리고 증류과정에서
가장 먼저 뽑히는 초류를
1-3% 이상 제거하여
메탄올 등 숙취 원인이 되는 물질을 제거,
뒤끝도 깨끗해지는 것이라고~
증류 후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은
순수한 증류주라고 한다.
이 공정은
꼭 추사백25, 추사백40뿐만 아니라
이런 방식을 알고 있으면
증류주의 맛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상식으로 체크.ㅋㅋㅋㅋ
그리고 음식과 즐겨본
내 추사백25 느낌은?
일단 사과향은 확실하다.
애플민트향이
뚜껑을 따고나서 살살 퍼지고
상큼한 느낌이 오더라.
여자분들도 좋아할 듯.
그리고 맛은?
맛은 소주다.
뒷맛이 달달하게 남는
그런 여운의 소주이다.
물론,
그냥 털어넘길 때는
소주의 그..크~한 맛이 있지.
넘기고 나서 침샘에서 올라오는
그런 단맛을 즐기는 것이지.
깔끔한 맛이긴 한데
아무래도 사과향이 올라오니
여운은 좀 있는 편.
추사백 40이었으면
고량주처럼 향으로 먹기 좋았을 듯.
나쁘지 않은 술이었다.
토닉워터만 딱 해서
봄베이 마시는 것처럼
깔끔하게 마시면 좋을 듯.
약간....
갬성만 놓고 보자면
스미노프 그린애플?
그런 한국식 증류버전이겠다.ㅋㅋ
잘 마셔봤네.ㅋㅋㅋㅋ
독자분들은 가볍게 참고하시길.
그럼 이렇게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나는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이야기로
부지런히 찾아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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