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공원 복사꽃 어린이공원
마을여행에서 만난 도화동 전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마포구 마을여행에서 만난
마포 공원에 대해
가볍게 기록하는 시간을 갖겠다.
오늘의 주인공인 공원은
복사꽃 어린이공원으로
이 공원에 대한 재밌는(?)
전설도 있어서 함께 공유해본다.
그럼 주인공 소개도 했으니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보자!
본론으로 고!고!
먼저,
마포 공원 복사꽃 어린이공원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 첨부했으니
그 위치를 참고하면 된다.
전철역 마포역에서
걸어서 2분? 3분?
상당히 가깝게 위치하고 있고
차들이 많이 다니는 대로에서
살짝 안쪽으로 이동한 곳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시끄러운 곳이다.ㅋㅋㅋ
나는 동네이기도 하지만
지인이 이쪽에 살기 때문에
찾아가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꼭 그런 이유가 아니여도
눈으로도 딱 보이는 크지 않은 공원이라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렇게 위치를 참고하고
얼른 공원으로 이동!
지도에 표시된 곳에 도착하면
마포 공원 복사꽃 어린이공원이 있다.
이곳에 가장 큰 특징을 보자면
한~ 2가지로 볼 수 있는데,
가장 먼저 위 사진에 보이는
처녀동상(?)이다.
복숭아를 살며지 들고 있는 참한 동상.
그리고 그 건너편에는 위 사진처럼
노인의 동상이 있다.
여기에 얽힌 전설과
복사꽃 어린이공원이라고 불리는
유래가 있다고 한다.
"복사골과 복사꽃 어린이공원"
옛날,
심성이 착하고 예쁜 도화낭자와
김씨 노인이 살고 있었다.
도화낭자의 아름다운 외모와 성품이
천궁까지 소문이 나서
옥황상제가 며느리 삼으려고
도화낭자를 대리고 갔다고 한다.
김노인은 딸을 애타게 그리고 슬퍼했는데
이 모습을 보고 옥황상제가 복숭아씨를
김노인에게 보내주웠고,
김노인은 이 복숭아씨를
도화낭자(딸)처럼 여기고 사랑하며
지극정성으로 돌봤다고 한다.
그렇게 사랑을 받고 자란 복숭아씨는
아주 크고 아름답게 자랐고
그모습이 아름다워 이 동네를
복사골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뭐 은근히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도화동의 도화와
복사꽃 어린이 공원의 복사의 의미가
이렇게 스토리텔링이 된다는 점에서
아주 인상적이고 재미있었다.
그래서 아까 여자 동상에는 복숭아가.
그리고 그 여인을 바라보는 노인의 동상이..
한 번에 이해되는 느낌!
그리고 또다른 특징으로는
마포역 주변에는
그 유명한(!) 마포종점이 있던 곳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 근처 뒷블럭에 기찻길이 있었고
그길을 따라 좀 더 뒤로가면
종점이 있었을 것이라는 터가 있다.
여튼,
그렇게 기차와 연관이 있는 곳이라
위 사진을 보면
기차모습을 하고 있는 화장실이!
이런 공원을 조성하면서
이렇게 마을에 대한 이야기와 특징을 살려
녹여 냈다고 하는 점이
개인적으로 참 멋있고 의미있었다.
이맛에 마포구 마을여행하지~
그렇게 오늘은
마포 공원 복사꽃 어린이공원응
가볍게 이야기 해봤다.
마을여행에서 만난 다양한 이야기가
아직도 너무 많다.ㅋㅋㅋ
부지런히 이렇게 가볍게
포스팅하고 공유하면서
마포구에 대해 소통해보도록 하겠다.
마지막 위사진은
내가 공유했던 전설이
복사꽃 어린이공원에
비석으로 정리되어 있던 모습!
(내말이 거짓말이 아니야!ㅋㅋㅋ)
그럼 이렇게 정리하고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이야기로
부지런히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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