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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Korea

함안 낙화놀이축제 방문 올해 핫이슈였던 그곳 이야기

아카홀릭(a.k.aholic) 2023. 6. 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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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낙화놀이축제 방문

올해 핫이슈였던 그곳 이야기

 

오늘은 얼마전 혜윰님과 함께 했던

홀릭이랑혜윰이랑 국내여행,

경남 구석구석 핫플편!

그 이어지는 이야기이다.ㅎㅎ

 

오늘의 주인공인

이번 여행의 주목적이었던

함안 낙화놀이축제 방문이다.

이번에 참 핫이슈였고

말이 많이 나왔던 곳이니

기록하고 싶은 이야기도 좀 있고~

 

이곳은 특히 혜윰님께서

과거부터 관심이 있던 곳으로

코시국에 축제가 열리지 않다가

올해 다시 오랜만에 열리면서

우리도 얼른 시간내서 다녀왔지 :)

 

그럼 주인공 소개도 했으니

얼른 본론으로 넘어가보자.

본론으로 고!고!

 

http://kko.to/D3duMgct1Z

 

이수정낙화놀이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먼저,

함안 낙화놀이 축제가 열리는

함안 충노담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 첨부했으니

그 위치를 참고하면 된다.

 

[위치]

경남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이라고 하니

조선시대의 정자(문화재)가 있어

축제 외에도 다녀오기 괜찮은 곳이다.

축제 당일에는

이 일대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방문객들을 행사 진행용원들이

안내하고 했었는데

그 주차장도 수용이 넘쳐서

도로 갓길에 주차하고

아비규환이었기 때문에

당시는 지도에 주차장 표시,

뭐 이런게 굳이 필요하지 않을 듯..ㅋㅋ

 

 

짠.

이런 식이었다.

축제가 오후 7시쯤에 점화를 하고

우리는 6시쯤?

그때 근처에 도착했는데

위 사진과 같은 상황.

일대가 거의 마비상태였다.

 

이날 낙화놀이뿐만 아니라

부처님오신날이라

근처 사찰에서도 행사를 하니

방문객이 2배일 수 밖에...

낙화놀이는 항상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함게 진행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축제에서 좀 떨어진 곳부터

이런 교통마비 상태를 확인하고

얼른 결단을 내려서 걷기 시작했다.

그게 더 빠르겠더라고~

https://youtu.be/LNKo_K-QVqU

 

그렇게 걸어가서

함안 충노담에 도착.

축제에 방문한 수많은 사람들과

그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담았는데

그 관련 영상을 먼저 첨부한다.

 

이번 여행에서

밀양, 창녕, 함안, 양산, 단양 등

경남 주로 다니고 올라왔는데

식도락, 탐조, 낙화놀이

이게 큰 메인 테마인 여행이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로 시청하면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영상으로 담아서

사진으로는 부족한 부분도 있으니

참고하실분들은 참고하시길.

 

그렇게 참고하시고

위 영상이 도움이 되었거나

다른 영상들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고 싶은 분들은

구독&좋아요&알림설정

구독해주시면

채널은 운영하는 나에게

큰 보람과 힘이 될 것이다.

 

꾸준히 운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럼 다시 계속해서

도로에서 걷고 걷고 걸었다.

아무래도 저 멀리서 내린거라

10~20분 정도 계속 걸었다.

걸어도 걸어도 교통체증이 끝이 없더라.

 

이후에 이야기이지만,

축제 이후에 안내에 따르면

이날 방문자만 5~6만명 추산한다고 하는데

그게 괜히 나온말이 아닌 것 같더라..ㄷㄷ

 

 

그렇게 걸어서 드디어

함안 낙화놀이 축제장에 도착.

충노담에 도착했는데

그 모습은 위영상에 더 생생하다.

신호등을 건너서 접근했는데

이미 일대가 마비.

우리는 근처에 상황보고

이거 안된다.

너무 무리다.

이미 안전요원들이 통제하고

점화를 안할테니 돌아가라고

이런 안내도 하고있었으니까...

 

7~8시간 운전해서

밀리고 밀리는 고속도로는 내려왔는데

낙화놀이를 담을 수 없다니...

아침부터 죽치고 여기 있어야했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얼른 마음으 다 잡고

저 멀리서 충노담이라도 담아보자 싶어

저 뒤로 삥돌아서 동산을 타고 올랐다.

올라서 그래도 저멀리 충노담이 조금 보이는,

그런 자리에 서서 기다려봤다.

 

영상에 담겼는데

사람들은 계속 몰려오고

들어오는 사람 반,

또 나가는 사람 반.

한안역에서 걸어서 올만한 거리라

그 행렬을 영상으로도 담았다.

인파를 체감해보면 좋을 듯.

 

여기도 축제장이 거의 안보이는 곳인데

위 사진처럼 모인거면

얼마나 많이들 방문했고

얼마나 아쉬워서 모였겠는가...

 

2년의 코시국 공백기.

그리고 이번 낙화놀이가

그동안 유로 예약제로 운영하다가

이번에 무료로 오픈했더니

전국 사람 다온 것 같더라고...ㄷㄷ

하긴,

축제 전부터 작가들이나

SNS채널들에서

그렇게 낙화놀이 소개하고 콘텐츠 뿌리고

(과거 영상들 정말 많이 올라오더라)

그렇게 홍보하고 알리니

사람미 미친듯이 몰릴 수 밖에...

 

 

그렇게 40분 넘게 기다렸나?

7시인가 7시30분인가

진짜 점화를 안할까 싶었던

함안 낙화놀이 축제가 시작했다.

 

사진과 영상을 참고하면

저 멀리 충도남에서

반짝 반짝 불이 보인다.

당연히 나는 멀어서 보이지도 않고

아까 말했던 것 처럼

통제된 곳이라 근처도 못가봤고

아쉬워서 멀리서 지켜보면서

충노담에 사람이 바글바글한 것도

생생하게 담아서 공유할 생각으로

여기까지 올라와 있던 것이고

영상이나 사진이나

그 느낌을 담았으니 이걸로 만족하고

나는 돌아가는 발길을 재촉했다.

 

 

그렇게 우리가 돌아가는데

많은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마음이었나?

많이들 돌아가시더라고?

그래,

다들 우리 같은가봐.

어차피 통제되서 보진 못하고

멀리서 내려왔으니

멀리서 충노담이라도 바라보고...

다행일까?

낙화놀이 시작을 봤으니

이걸러 만족하고 돌아가는..ㅎ

 

그렇게 돌아가는데

함안 낙화놀이에 대해서

둘러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길래

살짝 들어가서 구경해봤지.

여긴 충노담 근처에 있는데

돌아가는 길에

많은 사람들이 빠져서 그런가

통제를 따로 안하더라고?

교통 안전을 위해 안내하는 정도.

그래서 근처로 가서

이 전시관을 방문할 수 있었지.

 

함안 낙화놀이의 역사와

특유의 불꽃놀이를

어떻게 만드는 지등이 소개되어있었다.

 

 

짠.

낙화놀이 불꽃놀이를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된느 것이 숯이라

숯가루도 전시되어있더라.

이게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만드는 것 같다.

 

 

이렇게 한지에

숯가루를 넣어 꼬고 묶어

하나의 똬리를 만들고

그게 한개, 열배, 백개

함안 충노담을 가득 체우는 것이다.

 

위 영상에 보면

여기서 소개하는 모습,

이 똬리를 만드는 모습의 영상도 있는데

와 장인정신같은 노력이 필요하구나.

그래야 이런 멋진 장면이 연출되는구나~

멋지다~

이런 생각도 했지.

 

그리고 유일한 한 컷.

그렇게 무료 전시관을 나와서

다시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어?

충노담쪽이 열려있네?

사람이 좀 있긴 하지만

살짝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잠깐 들어가볼까?

그렇게 혜윰님과 잠깐 들어가서

사람들 틈에서 10초 정도 담은 영상.

그 영상은 위 영상에 그대로 녹아있고

그 영상 캡쳐한 사진이다.

독자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어서.

 

맨 앞열 5줄? 7줄?

그 뒤에서 손 높이 들어서

잠깐 담은 영상이라

흔들리기도 했고

앞에 걸리는 것도 많아서

잘 담긴 영상은 아니지만

이거라고 볼 수 있는게 어디겠어.

만족한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사진보단 그래도 영상이 예쁘니

관심있는 분들은 영상으로 시청하시길~

그래도 불꽃놀이 담았다.ㅎㅎ

 

 

 

그렇게 약 10초 촬영하고

사람이 더 모여드는 것 같고

인파 안으로 들어가면

나오기 힘들 것 같아서 바로 나왔다.

어차피 인파 뒤에서 촬영했으니까

지금 나오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

 

그렇게 도로 쪽으로 나와서

또 걷고 걷고 걷기.

일행들은 차에서 우리를 기다렸고

(갓길 주차장 라인)

우리는 통화해서 위치 파악하고

만나러 계속 걸어갔지.

 

위 사진을 보면

(영상 그 장소인데)

지금 나가는 차들은

물론 기어가는 것이지만

그래도 일찍 빠지는 편이다.

낙화놀이는 약 2시간동안 지속되어

계속 기다렸다면

불꽃놀이를 볼 수 있엇겠지만

그럼 나오는게 엄청 힘들었겠지.

쉽지 않아~

진짜 쉽지 않았다..ㅋㅋ

 

이후에 알게되었는데

5~6만이 함안으로 몰려들었고

투입된 인원 1천명?

그렇게 안전하게 끝났다고.

하지만 함안 홈페이지는 폭발했지.

비판, 비난이 엄청났다.

축제 당일 저녁에도

홈페이지 민원 게시판에

10페이지 넘도록 관련 내용이었으니까.

 

앞에도 언급했는데

축재를 통제하면서

"축제 취소 되었다"

"축제 안한다"

이러면서 방문객들을 돌려보내려 했다.

이건 우리 다 들은 내용이다.

그래서 이미 충노담 안쪽에 있던 사람도

상당히 많은 인원이 돌아갔다.

아침부터 명당에 기다린 분들도

상당수 돌아간 것 같더라고...

(이게 큰 문제)

근데 점화를 하고 축제를 진행했네?

나야 1시간이나 일찍 왔지만

이건 우리 입장이고

먼저온 사람들에게 밀려 못본 것이니

변명거리 없이 깔끔히 인정하는데

일찍부터 왔던 분들은

거짓 안내방송으로

아침부터 개고생했는데

낙화놀이도 보지 못하고 돌아간 것이다.

이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런 내용은 언론에 하나 언급이 없더라고.

이게 진짜 사실인건데...

그래서 나는 비판하는 분들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래도 비난은 좀 그렇지)

 

그리고 관람도

2시간동안 지속되는 행사인데

차량과 주차는 힘들어도

관람은 들어가는 방향 나오는 방향으로

사람들이 돌면서 볼 수 있게

그렇게 순회하는 식으로

처음부터 고려했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고

관람에 대한 문제가 줄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하게 되더라.

 

애시당초 에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이 방문한 것은 사실이다.

투입된 안전요원과 인원도 한정적이다.

축제 진행을 안한다면서

무료 셔틀이 사람을 계속 나르는 것도,

사람을 돌려보내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한 것도,

사실 크게 지지해주긴 어렵다.

 

투입되어서 일찍부터

더운날씨에 사람들 안내하고

안전 사고 대비하고

투입된 인력들이 너무 고생한 건 맞다.

행사를 기획하고 시스템을 만드는

그 단계에서의 부재가

이런 문제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뭐,

이후에 다시 유료, 예약제로 돌릴 것이고

금방 안정을 찾을 것이지만

이날의 함안 낙화놀이를 기억해야한다.

그래야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듯.

 

여행을 사랑하고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면서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하는,

그런 일을 하는 나는

정말 애정어린 시선으로 응원한다.

나와 헤윰님은 추후에

유로로 예약해서

다시 방문하기로 다짐했다.

그땐 좀 더 영상 졔대로 담아서

독자분들과 함께 공유하겠다.

구독한 내 팬들과의 약속 :)

 

 

그렇게 걷고 걸어 일행과 합류.

얼른 함안을 나와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 축제를 참석하려고

처음 기획했던 여행인데

뭔가 얻은 것도 있고

잃은 것도 있기에

느낀 점이 많은 낙화놀이였다.

 

10초.

우리가 느꼈던 잠깐의 10초.

누군가에게 부족할 수 있지만

그래도 우리에겐 10초가

이번 여행의 추억이었다.

아쉽지만 그래도 만족!

다음이 있으니까~ㅋㅋㅋ

 

그럼 이렇게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이야기로,

아마 이어지는 여행이야기 일 듯.ㅋㅋ

부지런히 찾아오도록 하겠다.

 

여행은 언제나 옳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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