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반려식물 이야기 물꽂이 한달차 기록

 

나의 반려식물 이야기

물꽂이 한달차 기록

 

오늘은 지난 이야기와 이어서

나의 반려식물 이야기이다.

5월 중순 넘어서 물꽃이를 시작.

어느던 한 달이 되어버린 것 같다.

 

그동안 물꽃이를 관찰하고

일도 계속 바삐 다녔고

얼마전에는 여행도 다녀오면서

지금까지 엄청 바쁘게 지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물꽃이를 계속 관찰하진 못했고

이번에 들여다 봤는데

뭔가 문제가 생겼더라고..?ㅠ

오늘은 그 이야기이다.

 

그럼 주인공 소개도 했으니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보자.

본론으로 고!고!

 

 

짠.

정말 오랜만에 보는 나의 반려식물.

페인티드레이디.

콜레우스 페인티드레이디인데

벌써 오랜시간 뿌리를 내리고 있지 :)

 

물꽂이로 뿌리가 내려고

뿌리가 더 잘자라서

땅에 옮겨 심을 수 있는,

그런 풍성함을 기다리고 있었지~?!

 

근데 이날 잎을 보니까

어?

왜 큰 잎들 색이 좀 변했지?

뿌리는 잘 있나?

이러면서 들어 올려봤다.

 

 

어?

그랬더니 예감이 좋지 않더라고?

색이 하단이 좀 검던데...

뿌리들은 아직 잘 있는것 같고~

 

정확하게 확인하려고

반려식물을 들어올려봤다.

 

 

맙소사...

일단 뿌리는 그전보다 좀 더 많이 자랐고

풍성한 느낌은 아니여도

(잔뿌리가 없기 때문에)

그래도 괜찮은 것 같은데

줄기 하단(뿌리 부분)이

검게 변해버렸다?!

 

이게 과거에도 이런적이 있었는데

물론 다른 식물이었고

다른 과정으로 했던 물꽂이.

결과는 물에 너무 오래 있어서

아래쪽이 썩는? 그런 느낌이더라.

 

 

하....아래쪽을 보니

이전과 확실히 차이나는 모습.

이거 문제가 뭐냐면

계속 위로 타고 올라가면서

뿌리가 잘 자란 곳까지

다 침식해서 썩어버리는...

곪는다고 표현해야하나?

그렇게 되는 것이 문제다.ㅠ

 

내 과거의 경험도

그렇게 생명을 하늘나라로 보냈지..

 

 

아래쪽도 뿌리가 아주 건강했는데

썩어 곪은 것 같은 모습으로

줄기 아래쪽은 힘도 없고 흐믈흐믈...ㅠㅠ

 

이걸 어떻게 해애하나 고민했다.

 

 

인터넷도 좀 찾아보고

고민하다가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서

나름의 결단을 내렸다.

 

일단 손으로 만져봐서

썩어들어간 곳까지 체크.

거기를 잘라내고

남은 부분의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사실 이역시 계속 파고 들어서

결국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하는데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려고..

 

 

그리고 반려식물이 담겨있던

물컵도 확인해봤다.

 

식물을 보니 큰 잎 색도 변하고

심지어 끝도 말라서? 썩어서?

아픈게 너무 티나네...ㅠㅠ

 

 

물도 갈아주는 것을

자주 해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색도 바라고

이물질들도 떠있어서

갈아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싹 한 번 갈아주기도 했다.

 

 

갈아주면서

상대적으로 물이 많으면

안 좋을 것 같아서

물양좀 줄이자 싶어서

박카스 병으로 체인지~

그리고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이후 며칠을 더 지켜보니

결국 계속 줄기 위로 올라오면서

썪는 것 같더라.ㅠㅠㅠ

아직 지켜보고 있긴한데

아마 잘 묻어줘야할 것 같다.

물꽂이로 뿌리 내리는 것 까진 알겠는데

어느 타이밍에 옮겨 심어야하는지

그건 아직 조금 어렵더라고.

인터넷 보니까

잔뿌리도 막 나고 그상태에서

옮겨심어주는 것 같던데

그 전에 이렇게 아파버리니.ㅠㅠ

 

이후에 물꽂이 하나 더 할 계획이긴 했는데

더 확실하게 공부하고 해봐야겠어.

내 반려식물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나와 함께 할 수 있도록..

 

그럼 일단 이렇게 마무리하고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이야기로

계속해서 반려식물 이야기를 가져오겠다.

아프지 말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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