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가볼만한 곳 에필로그
태조산 정상부터 안서호 호두과자까지
오늘은 얼마전
이렇게 미친듯이 덥기전
조금 덜 더워서
그냥 너무 더웠던 날.ㅋㅋㅋㅋ
(결국 더웠다는 소리)
정말 오랜만에
동문인 동생들과 함께
천안 가볼만한 곳으로
알차게 다녀왔던
당일치기 천안 여행에 대해서
간단하게 에필로그식에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천안은 나의 학창시절 추억이 있는
약간 2의 고향같은 곳인데
졸업하고 몇년만일까?
거의 7년만인가...?
오래되긴 했다.ㅋㅋㅋㅋ
그렇게 천안에 내려가면서
동생들과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항상 그 아래 근처만 방문했던
천안 태조산을 등산해보기로 했다.
천안까지 가서 운동이라니.ㅋㅋㅋ
역시 나는 태생이 그런가봐.ㅋㅋㅋ
운동만한 재미도 없지~
그러면서 출사도 겸사겸사.ㅋㅋㅋ
여튼 그렇게 다녀오게 된 것이다.
그럼 태조산부터 식사, 후식 까지
천안을 즐겨보자고.
본론으로 고!고!
먼저,
당일날 아침.
오전 9시 30분 열차를 예약하고
부지런히 영등포역으로 갔다.
동생과 만나서 내려가려고~
동생이 예약해줬지.ㅋㅋㅋ
아재라 이런 게 편하구만.ㅋㅋㅋㅋ
아침에 빈속으로 산행하면
혹시나 힘들 것 같아서
영등포역 안에 있는 식당에서
간단하게 김밥이라도 먹었다.
아침을 많이 먹는 습관이 없다보니
이것도 꾸역꾸역.ㅋㅋㅋ
시간 맞춰온 동생도 한줄.
역시나 다 못먹더라고.ㅋㅋ
다 내가 먹었지.ㅋㅋㅋㅋㅋㅋㅋ
이땐 몰랐다.
산행에 이렇게 배고픈 줄..ㅋㅋ
그렇게 열차를 타고 이동~
예전에는 지하철도 타고 버스도 타고
다양한 교통수단을 탔지만
시간을 벌 수 있는 가성비론
열차만한 게 없지.ㅋㅋㅋㅋ
그렇게 잠시 쉬면서 열차를 타고
천안역에 도착했다.
아....천안역은
점포가 살짝 변하긴 했지만
그래도 크게 변한 것은 없더라.
그렇게 천안역에 나와서
다른 동생을 살짝 기다렸다.
천안역 앞은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게 없는 듯?
10년이 넘는 시간에 기억이
위 사진을 보니 새록새록 거렸다.
저구도가 참 인상적이였다.
그대로라서..ㅋㅋㅋㅋ
그렇게 다른 동생을 기다리면
역 앞에 있던 편의점에서
음료수 구매해서 기다림.ㅋㅋㅋ
살짝 기다리니 동생 도착.
택시를 타고 바로 이동했다.
천안 가볼만한 곳으로
일단 등산부터 해야지?!
태조산 왕건길을 위해
택시를 타고 청송사로 이동~
금방 청송사에 도착했고
바로 이어진 왕건길을 통해서
천안 태조산 등산을 했다.
https://akaholic.tistory.com/1308
태조산?
천안 사람이라면 다들 알 수 있지만
타지역 분들이라면 모를 수도 있다.
천안에서 유명한 산이기도 하고
태조 왕건과 연관이 있어
태조산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했다.
태조산에 대한 이야기는
위 링크로 좀 더 다뤘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위 링크로 참고하면 되겠다.
오늘은 에필로그이니
가볍게 보면서 넘어가자.ㅋㅋ
그렇게 태조산을 오르는데
총 산행을 약 4시간 정도 했던 것 같다.
11시쯤 시작해서
3시 쯤 내려온 것 같으니...ㅋㅋㅋ
뭐이리 길었지?ㅋㅋㅋ
그리고 태조산에서도
가볼만한 곳으로
약간 시그니처라고 해야하나?
그런 장소가 있는데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구름다리이다.
과거 학창시절
학교가 여기서 멀지 않아
종종 이 밑을 지나 지나가기도 하고
멀지 않은 곳에서 놀기도 하고
여러 추억이 있었는데,
이 위 다리를 건너본 적은 처음.
뭔가 신기하더라.
오래살고 볼 일이다.ㅋㅋㅋ
여기서 동생들 인생샷도 찍어주고
계속해서 위로 이동~
올라가면서
저 멀리 안서호가 보이던 대머리봉.
크~ 저기도 참 추억이 많은데...ㅋㅋ
뭐 맨날 저녁먹고
여기 2바퀴인가 돌았던 기억.ㅋㅋㅋ
참 그때도 빨빨거리고 돌아다녔으~
그렇게 태조산 정상.
아침에 먹었던 김밥 한줄이 전부이고
그 뒤론 계속 물이라
당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태조산이 작은 산이라
금방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착각이고 오산이었다.ㅋㅋㅋ
그렇게 오래 탈줄 알았으면
간식좀 편의점에서 챙길껄.ㅋㅋㅋㅋ
동생들 열심히 잘 타는데
당딸리고 힘들고.ㅋㅋㅋ
발그레 얼굴은 달아오르고
(날이 덥긴 더웠지.ㅠㅠㅠ)
고생을 하고있었지.ㅋㅋㅋ
그래도 전공자들이라
식물도 배우면서 느끼고
곤중, 벌레들도 구경해보면서
야무지게 시간 보내고
약간의 인증샷을 찍고 하산했다.
아니 셋이 모이면 항상 대화는
일반적이기 보단 학구적이야.ㅋㅋㅋㅋ
그렇게 하산 할 때는
호서대 쪽으로 내려 갈 수 있는
성불사 방향으로 하산했다.
바위와 고목들로 가파른 길이었는데
엄청나게 빨리 내려올 순 있더라.
성불사에서 호대까지는
쪼르르 많이 내려와야하지만
도로가 잘 닦여있어서
더운 것 말고는 힘든게 없었다.
그렇게 하산하면서 만난 아파트.
동보학사.
천안 가볼만한 곳은 아니지만
이근처 학생들이라면
한번이라도 들어봤을 곳이다.
나역시
이곳에 추억이 참 많았던 것 같다.
벌써 10년도 넘은 이야기인데
그 시절 친구들과 추억이 몽실몽실.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들인데
그 친구들 생각이 많이 나더라.
그래서 기념으로 한 장찍었다.ㅋㅋ
나중에라도 이곳이 없어지지 않으면
천안 금방오게되면
구경하러 가게 될 곳 같다.ㅋㅋ
그렇게 상대 호대 근처에서
너무 허기진 동생들과 함께
닭갈비도 오랜만에 먹었다.
이게...아침겸 점심겸 저녁인데
하루 1끼로 가능하더라고.ㅋㅋㅋㅋ
엄청 먹었던 것 같다.
여기도....
학생시절 친구들과
한 번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직도 이렇게 영업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대학생의 맛이었다.ㅋㅋㅋㅋ
역시 더우니 소맥으로.ㅋㅋㅋ
그리고 그렇게 식사를하고
뭔가 아쉬운게 있지?ㅋㅋ
아직 끝난 당일치기 여행이 아니니까~ㅋㅋㅋ
해가 슬슬 내려가는 시간에
천안 가볼만한 곳으로
빠지기 섭섭한 안서호.
아까 산 위에서 봤으면
이번엔 옆을 걸어봐야지.
안서호를 거닐면서
내가 학생때는 해보지 못한
안서호 옆에 있는 카페 방문.ㅋㅋ
내가 한 번도 못가봤다는 얘기를 듯고
동생들이 가자고 가자고.ㅋㅋㅋ
이런 천사녀석들.ㅋㅋㅋㅋㅋㅋㅋ
난 왜 한 번을 못갔을까?
연애고자도 아니었고
굳이 관심이 없었었나...
항상 공원길을 달렸던 것만 기억한다.
아니면 배드민턴이나 농구했던 기억.ㅋㅋ
그래도 이렇게
작은 버킷리스트를 해결한 것 마냥
동생들 덕분에 즐거웠네.ㅋㅋㅋ
위 사진들을 보면
고즈넉한 시간에
힐링하기 딱 좋은 뷰였다.
그래서 데이트할 때 여기 오나봐~
우리는 땀에 쩔어서
후식으로 커피마시러 온 거고.ㅋㅋㅋ
공부하러 온 학생이나
놀러나온 젊은 친구들이나
귀엽더라고~
https://akaholic.tistory.com/1299
나도 처음 가본 카페지만
여기가 궁금한 분들은
위 링크로 참고하시길 :)
이 근처에 쪼르르
카페가 여러군데 있는데
나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기만 가봤다.
그리고 날씨가 더웠지만
하늘이 다해서
사진이 이쁘게 나오더라~
관심있으면 체크.ㅋㅋㅋ
https://akaholic.tistory.com/1303
그렇게 카페에서 수다떨고 쉬다
너무 늦지않게 올라가야지?
시간이 타이트한 동생은 먼저 가고
나머지 서울 함께 올라올 동생과
천안역으로 이동.
이동도 야우리(터미널)을 지나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ㅋㅋㅋㅋ
이젠 누가 야우리라고 하겠어?
나같은 아재나 가능하지.ㅋㅋㅋ
아 추억이여 추억~
그렇게 천안역에 도착하면서
역시나 아직 빠지면 안된다.
천안 가볼만한 곳으로 여러곳이 있는데
천안하면 뭐다?
호두과자자!
그럼 그런 메이져가 3군데 정도 있는데
나는 항상 학화호두과자를 갔었다.
천안인에게 추천을 받았고
백앙금이라고 해서 매력있고
당연히 맛도 있고~
이곳의 역사도 있고~
여러모로 좋아하는 곳.
천안에 내려왔으니
이렇게 챙겨서 올라와줘야
가볼만한 곳 당일치기로 찍고
마무리 깔끔하게 성공하는 것!
한 박스는 집에.
한 박스는 혜윰님께 선물했지.
혜윰님 좋아하시니까 :)
그렇게 야무지게
동생들도 많난고
출사도 즐기면서 운동까지 했는데
하루 알차게 사용해서 좋더라.
다음번엔 또 다른 코스로
동생들과 운동하기로 기약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운동 동호회여..맨날 운동이여)
서울로 올라와 집으로 복귀했다.
인연이란 것이 그런 것 같다.
끊어질 듯 이어질 듯
유지만 되면서 살아도
엄청나게 귀한 것이 인연이다.
여기서 할 수 있는 것은
관계에 문제가 없는 한
언제라도 끊을 팽팽히 만들
마음가짐을 가질 뿐이다.
이에 동생들이 언제라도 잘 화답하니
동생들을 이뻐할 수 밖에 없나보다.
그렇게 아재가 되는 건가봐~
역시 꼰대는 이래야 꼰대지.ㅋㅋㅋㅋ
여튼,
즐거운 천안 여행이었고
다음에 또 어디갈까?
동생놈들이랑 상의해봐야지.
마지막 인증샷으로
에필로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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